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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1.10 20:19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10일 은행연합회장 후보를 고사했다.
윤 회장은 차기 회장 후보자 발표를 해외 출장 중에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회장은 은행연합회 회추위에 고사 의사를 밝히며 "은행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선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오는 20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
윤 회장의 이탈로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는 5명으로 줄었다. 현재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농협금융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 남았다.
은행연합회는 다음주 중 추가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면 23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사원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