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1.21 13:45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21일 은행권은 다양한 활동으로 서민과 소외계층을 챙겼다. 농협금융은 자산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우리은행은 경영컨설팅을 제공해 청년 창업가의 길라잡이 역할을 담당했다. 기업은행은 서울시와 함께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청년 인재를 공급하고 하나금융은 발달장애 예술가로 구성된 뮤지컬 '드리머스' 공연을 후원한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
(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 'NH WM마스터즈' 자산관리 콘서트 개최

농협금융지주는 오는 29일 서울 중구 농협NH아트홀에서 NH WM마스터즈와 함께 하는 'NH 자산관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NH WM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보,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6개사에서 선발된 최정상 자산관리 관련 전문가 집단이다.

이번 투자 콘서트는 '2024년 청룡의 기운으로 비상하라'를 슬로건으로, 1부는 NH투자증권 김병연 수석전문위원과 NH-아문디자산운용의 박형민 수석전문위원이 투자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어 농협은행 김효선 전문위원과 NH투자증권 정보현 전문위원이 부동산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일 더 나은 나를 만나는 법'을 주제로 국민멘토인 아트스피치앤커뮤니케이션 김미경 대표의 특강도 준비돼 있다.

NH 자산관리콘서트는 농협은행 본사 건물 내 농협NH아트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될 예쩡이며 참가 신청은 농협금융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선정

우리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2023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선정된 우리은행의 사례는 '현장 중심 노하우로 청년 창업가의 길라잡이가 되다'이다.

우리은행은 기술은 있지만 판매 방법을 몰라 고민하던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창업 청년들에게 선배 자영업자, 대형 유통업체 상품 기획자를 멘토로 연결했다. 특히 7회차에 걸친 컨설팅과 현장 코칭, 1대1 상담 등 솔루션을 제공해 은행권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2019년 소상공인의 성공적 창업과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개설했으며 현재 8개 센터, 10명의 컨설턴트를 배치해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체 컨설팅뿐만 아니라 외부 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컨설팅의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소상공인 컨설팅 외에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상생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IBK기업은행)
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IBK기업은행)

◆기업은행 '2023 참 좋은 동행 일자리박람회' 개최

기업은행은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2023 참 좋은 동행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로봇·반도체·전자정보통신·AI 관련기업 및 LG유플러스, SK그룹 협력사 등 IT 신산업 분야 우수 중소·중견기업 70여 개사가 참여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 진행을 통해 총 336명의 인재를 채용한다.

또한 기업은행, 서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및 IT 4개 협회는 구직자의 취업 지원 및 정책에 관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은 IT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 및 정책 등을 안내한다.

이 밖에도 모의면접, 현직자컨설팅, 해외취업설명회, 1:1 컨설팅 등의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취업상식 퀴즈 서바이벌 '도전! 취업골든벨', 기업 현직자들의 직무 이야기를 담은 '현직자 직무톡톡', '사회초년생 재테크'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기업은행과 서울시는 박람회 당일 더 좋은 일자리 발굴 및 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일자리 동행 파트너'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청년 일자리 매칭 강화 ▲서울시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복지정책 운영 ▲서울시 동행지원 협약대출 운용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임문택 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IT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이번 박람회가 우수인재 채용을 원하는 참가기업과 IT업계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연결하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뮤지컬 '드리머스' 공연 후원

하나금융지주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 앵콜 공연을 후원한다.

드리머스는 관객들에게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감동 가족극으로,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 자녀와 부모의 이야기를 동화 같은 세계관에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10월 2000여 명의 관객이 몰린 초연 매진 사례에 아쉽게 무대를 놓친 관객들을 위해 실시하는 앵콜 공연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공연에도 후원을 계속하는 것은 물론 21일 저녁 공연에는 그룹 임직원들과 취약계층 가족들을 초대해 따뜻한 감동과 함께 위로와 응원을 주는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금융은 이날 ▲하나사랑봉사단을 통해 만나온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온 미혼모, 소외 청소년 등 그동안 사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원해 온 취약계층 가족 300여 명을 초대해 그 의미를 더한다.

공연을 기획한 사단법인 라하프는 2016년 설립 당시부터 발달장애인 단원들을 모집해오며 이들과 함께 공연을 이어온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뮤지컬 극단이다. 공연 외에도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과 직업 개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오고 있다.

하나금융은 2018년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을 통해 라하프를 사회적 혁신 기업으로 선정해 발달장애 배우들이 이곳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뮤지컬을 통해 꿈을 이뤄가는 발달장애 배우와 엄마들의 이야기를 하나금융의 ESG 광고 캠페인 '엄마의 졸업식'으로도 만들어 사회적으로도 큰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실제 발달장애인 배우의 어머니로서 '엄마의 졸업식' 광고 캠페인의 주인공이기도 한 사단법인 라하프의 김재은 단장은 "하나금융의 꾸준한 지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달장애를 가진 문화예술인들이 꿈을 좇아 무대 위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뮤지컬 공연에 오시는 관객들 또한 무대 위에서 자신감 있게,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배우들을 보며 가슴 속에 새로운 희망을 안고 돌아가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장애인 인식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개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위한 장애인식 개선 마라톤 캠페인 '사랑, 하나, 오티즘(Autism) 레이스’'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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