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11.22 10:35
보노몽. (출처=보노몽 홈페이지)
보노몽. (출처=보노몽 홈페이지)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국회에서 개 식용 금지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펫 샴푸 전문기업 보노몽이 전국에서 학대견을 구조해 키우는 사람들을 지원한다. 

보노몽은 공동추진 업체인 '페타버스'에 '학대견 구조 반려인 지원 TF팀'을 만들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자에게 사료 제공과 보노몽이 개발한 프리미엄 펫샴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노몽 관계자는 "반려동물 생명 존중 사상을 구호로 외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학대견을 직접 구조해 키우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하는 게 학대견 구조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차 지원대상은 2020년 9월 경기도 남양주시 한 건설공사장에서 쇠사슬에 목이 감겼던 진돌이·진순이 등 2마리를 구조해 키우고 있는 설 모씨(여·52세)다.

보노몽은 이전부터 반려동물 생명존중 사상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시민단체 '위대한 동반자'와 함께 생명존중 운동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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