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1.29 12:00
은행연합회 본관. (사진=차진형 기자)
은행연합회 본관. (사진=차진형 기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은행연합회가 민생 지원을 위해 사원은행과 머리를 맞댔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마련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TF에는 20개 은행이 참석했다. 그동안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경감을 주문했다.

이에 시중은행은 세부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체 TF를 구성했다. TF 회의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가계대출 조기상환 유도를 위해 한 달 동안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키로 결정했다.

참여 은행은 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기업은행 등 6곳이며 가계대출에 대해 차주가 본인 자금으로 해당 금액을 상환하거나 동일 은행의 다른 상품으로 전환할 경우 12월, 한 달만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감면해 준다.

또한 6개 은행은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 중인 저신용자 등 취약차주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해 2025년 초까지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은행권은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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