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2.19 16:01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사진제공=KB국민은행)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이재근 국민은행장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제28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을 열고 훈·포장을 수여했다.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과 소속 임직원을 포상해 금융기관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금융지원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코로나19 피해 기업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지원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국민은행은 다양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우아한형제들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각각 35억원을 출연하며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지원대상은 6개월 이상 영업한 음식점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으로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해 준다. 특히 또한 KB국민은행은 협약 보증서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협약보증 금리우대 프로그램’으로 연 2%의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이어 전국 13개 소호컨설팅센터를 통해 상권분석, 경영상담, 금융상담 등 KB소호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6만5000여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1인당 30만원씩의 에너지 비용과 임대료를 지원하는 상생지원안도 실행 중이다.

지원대상자는 서민금융대출을 이용하고 있거나 고금리 취약 차주로 분류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 성실 상환자다. 국민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은 카카오톡과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안내하고 있다.

한편 산업포장은 이창열 농협은행 지점장이 수상했다. 이 지점장은 부동산 등 전통적인 담보가 부족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에 원자재 재고자산을 담보로 저금리로 대출을 내줘 중소기업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단체부문에서는 경북지역신용보증재과 강원지역신용보증재단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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