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2.19 15:08

별도 증권계좌 없이 본인 휴대전화 번호 활용한 계좌로 청약금 납입 가능

(사진제공=케이뱅크)
(사진제공=케이뱅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케이뱅크는 미술품 조각투자 청약에 가상계좌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이뱅크가 선보인 가상계좌 서비스는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한 것이다. 이에 복잡한 난수가 아니라 익숙한 번호로 계좌번호를 부여했다.

특히 투자계약증권 청약 시 별도로 증권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또 익숙한 번호로 계좌번호가 생성되는 만큼 보다 편리한 납입을 돕는다.

케이뱅크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청약으로 일본 유명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 작품인 '호박(Pumpkin)'을 대상으로 22일까지 진행된다.

청약 투자계약증권을 승인받은 열매컴퍼니가 운영하는 '아트앤가이드'에서 실시한다. 증권수량은 총 1만2320주이며, 증권당 액면가액은 10만원이다. 1인당 최대 300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한편 케이뱅크는 뱅킹플랫폼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휴처에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6개사에서 가상계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제휴사 풀을 늘려갈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국내 첫 투자계약증권 청약에 청약금 납입을 위한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토큰증권발행(STO) 등 혁신금융과 연계해 금융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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