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1.15 17:59

중소 제조업 지원 전담조직 신설…성과 중심 승진인사도 실시

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IBK기업은행)
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IBK기업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은 15일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정책금융 역할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데이터본부를 신설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본부는 AI 신기술 도입 등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데이터관리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신탁 및 글로벌IB 등 비이자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도 신설했고 내부통제 고도화 및 비대면 금융사고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조직도 보강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폭넓은 금융지원을 위해 전략영업센터를 경기·인천·충청·경남지역에 우선 설치해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할 계획이다.

조직개편과 함께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한 정기인사도 실시했다.

신임 부행장에는 박일규 본부장을 디지털그룹장으로, 오은선 본부장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박일규 부행장은 인사혁신 과제를 발굴해 격지스코어 도입한 공이 컸다. 또 인사정보 공개 확대 등 HR부문에서 변화를 시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난 박일규 부행장을 디지털그룹장으로 임명해 은행 내 디지털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임 오은선 부행장은 풍부한 영업현장 경험과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업무 경험을 보유한 은행내 대표 여성 리더로 꼽힌다. 기업은행은 오 부행장이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 성과가 뛰어난 지점장 7명은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수도권에서는 권오삼 선릉역지점장을 가치경영실장, 고성환 가락동지점장을 데이터본부장, 이범건 서교동지점장을 영업부장, 박춘식 김포대곶지점장을 인천지역본부장, 정은지 시화공단지점장을 강북지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지방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이대홍 성서공단지점장을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장, 윤옥경 대전지점장을 충청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본부에선 5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기업고객과 개인고객 부문의 균형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안봉희 기업고객부장과 이동연 개인고객부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했다. 김종철 혁신금융부장을 강남지역본부장, 조광진 투자금융부장을 서부지역본부장, 이승섭 직원행복부장을 강서·제주지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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