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1.17 10:47
정경선 현대해상 CSO. (사진제공=현대해상)
정경선 현대해상 CSO. (사진제공=현대해상)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정경선 현대해상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가 대통령 직속 기구의 특별위원으로 뽑혔다. 이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국민통합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특별위의 첫 활동을 개시했다.

특별위는 ▲금융접근성 제고 ▲민간의 포용금융 역할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포용금융 기반 강화 등 4가지 전략 분야 아래 실천 가능한 정책 과제를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특별위에 뽑힌 정경선 현대해상 CSO는 198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이후 비영리 단체와 임팩트 투자사를 설립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해결해 나가는 체인지메이커들을 지원해 왔다.

앞서 현대해상은 지난해 12월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문급 임원기구인 CSO를 업계 최초로 신설하고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씨를 CSO로 선임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정 CSO가 현대해상 입사 전 사회문제 해결방법을 강구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외에 경제적 가치 및 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임팩트 투자 분야에서도 활동한 경험이 있어서 특별위에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헀다.

한편 특별위에는 정 CSO를 비롯해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권순우 국민통합위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 특위위원장 ▲김미혜 서민금융진흥원 금융사업부장 ▲박대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연구실장 ▲변혜원 보험연구원 소비자디지털연구실 연구위원 ▲오영환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신은정 백석대학교 첨단IT학부 교수 ▲신호순 전 한국증권금융 부사장 ▲제현주 인비저닝 파트너스 대표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이사장 ▲최동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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