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1.18 15:14

강남구청과 민관 협업…40·50대 디지털 교육 지원

하나금융지주는 강남구청과 협력해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왼쪽 두 번째부터)과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과 교육생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강남구청과 협력해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왼쪽 두 번째부터)과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과 교육생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40·50대 재취업자를 위한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일자리 센터는 강남구청과 협업해 건립됐다. 특히 재취업 등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40·50대 경력 인재들에게 특화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센터는 재취업 희망자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디지털 직무·직능 교육 ▲디지털 일자리 상담과 취·창업 지원 등 세분화된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수료자는 데이터 라벨러, 디지털 마케터, 디지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커리어로 진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센터 내 디지털 업무를 실습해 볼 수 있는 공간과 협업을 위한 코워킹 라운지, 상담부스 등이 준비돼 있다.

접근성도 우수하다.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는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위치해 연간 1000명의 중장년층이 교육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그동안 일자리 지원이 청년과 어르신에 집중돼 있었지만 앞으로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신중년 세대가 인생 후반부를 설계할 새로운 일자리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민관 협력의 우수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도 "지역 사회에 신중년의 디지털 경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민관 협력 첫 사례를 강남구청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하나금융과 함께하는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가 앞으로도 중장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플랫폼이자 커뮤니티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40·50대 경력 인재들이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아울러 거점 대학과 협력하는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와 사회혁신기업과 취업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혁신기업 인턴십'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