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18 17:30
아레발로 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정부 특사로 과테말라를 방문한 김정재(왼쪽) 국회의원이 아레발로 대통령에게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정재 의원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 정부 경축 특사로 참석해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김정재 의원은 ▲대통령 취임식 참석 ▲아레발로 신임 대통령 예방 ▲에레라 신임 부통령 면담 ▲주요 동포 단체장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 의원은 아레발로 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양국이 자유‧민주주의‧인권 등 공동 가치를 기반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자”면서 “과테말라에 진출한 우리 기업 및 동포사회에 대한 과테말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신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기반시설 현대화 사업에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과테말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레발로 대통령은 “수교 이후 60년 이상 한국과 과테말라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특히 한국 기업의 과테말라 진출과 관련, 협력 분야의 확대와 과테말라 투자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레라 부통령을 만난 김 의원은 “경제·개발협력·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양국이 함께 성장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에레라 부통령도 “청소년들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 분야 강국인 한국의 전문가 파견 등 협력확대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 의원은 동포가 운영하는 기업 방문과 한인회관 방문, 동포 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과테말라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교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정재 의원은 “전통적 우방국인 과테말라와의 우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아레발로 신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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