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4.01.30 11:54
메리츠증권 사옥. (사진제공=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사옥. (사진제공=메리츠증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메리츠증권 임원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현규)는 메리츠증권 임원 A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증재 등 혐의와 관련해 메리츠증권 본점과 A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참에 따르면 A씨는 직무 관련 부동산 PF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자금 마련을 위해 부하 직원들에게 금융기관 대출 알선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부하 직원들이 해당 청탁에 따라 대출을 알선해 주고 A씨와 대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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