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1.31 12:00
생명보험 설계사 직업 만족도 조사. (그래프제공=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 설계사 직업 만족도 조사. (그래프제공=생명보험협회)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생명보험 설계사 직업 만족도가 타 직업군 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협회는 생명보험 설계사 직업 만족도가 타 직업군 평균인 63.2점보다 4.7점 높은 67.9점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15개 생보사 및 GA 자회자 소속 생명보험 설계사 14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직업 인식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데 따른 결과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2021 한국의 직업 정보 재직자 조사(고용노동부)' 결과와 비교할 때 전체 직업군의 전반적 직업 만족도나 경영·사무·금융·보험직의 직업 만족도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생보 설계사 직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비율인 6.0%보다 10배 높은 61.7%로 나타났다.

아울러 생보 설계사의 지난해 연 평균 소득은 5563만원으로 2021년 4875만원 대비 14% 가량 증가했다. 14~19년차 생보 설계사의 연 평균 소득은 8030만원으로 조사됐다.

요소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시간 활용·동료 관계·활동 형태·소득에 대한 만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회적 평판 요소와 관련해 '불만족' 응답 비율(27.5%)이 '만족' 응답 비율(26.6%)보다 높았다.

또 향후 생명보험 수요에 대해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3.5%를 기록했다. 반면 '늘어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6.5%를 차지했다. 

향후 생보 설계사 희망 근속 기간과 관련해 '15년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34.6%, '10년 이상 15년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은 21.1%를 기록했다. 

생보 설계사 10명 중 7명(68.7%)은 보험 상담 진행 시 '보장 내역 및 보장 금액'을 상품 추천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표본 배분은 회사별 소속 설계사 규모·활동 지역·경력 등을 고려한 비례 할당 방식을 적용했다"며 "생명보험 설계사 소속 유형별로는 생보사 전속 설계사가 66.2%, GA 자회사 소속 설계사가 33.8%"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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