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2.05 10:29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사진제공=카카오뱅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에게 172억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하는 '사장님 이자 환급 조회서비스'를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자환급 대상자로 약 4만명을 선정했다. 이들에게 대출금리 4%를 초과하는 1년 치 이자 납부액의 90%를 환급하며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돌려준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사장님 이자 환급 조회' 페이지에서 대상자 여부와 환급 예정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이 1년이 지난 고객에게는 전체 환급금을 2월 7일 지급하며 대출 기간이 아직 1년이 되지 않은 고객은 올해 1년이 되는 시점까지 매월 이자 환급금을 지급한다.

매월 1일부터는 즉시 받기 기능을 통해 자동 입금 예정일 전 미리 실시간 환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자 환급을 위해 신청 절차가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추가 대출을 요구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이자 환급 외에도 약 200억원을 추가로 활용해 총 372억원 규모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중·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보증기관 출연 확대, 보증서대출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이어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민생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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