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05 13:29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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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의 실적 악화 우려가 나오자 급락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1분 기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보다 7400원(9.74%) 내린 6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6만84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 2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69억원을 기록해 영업손실 103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전기차 수요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올해 실적이 기존 추정치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10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내렸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중국 공장 관련 일회성 인센티브 등을 반영한 깜짝 실적이었다"면서 "다만 올해 자회사 SK온의 배터리 판매 증가율이 10% 내외로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판가 하락 등을 고려할 경우 실적은 기존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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