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2.05 17:11
박형욱(왼쪽부터) 가치있는누림 이사장과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은둔고립청년 통합지원사업 수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금융산업공익재단)
박형욱(왼쪽부터) 가치있는누림 이사장과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은둔고립청년 통합지원사업 수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금융산업공익재단)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가치있는누림과 함께 ‘은둔고립청년 통합지원사업 수행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활동 포기 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은둔고립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들이 사회생활과 자립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상은 안산시 소재에 거주 중인 15세부터 39세 청년 중 구직단념 기간이 6개월 이상된 청년이다.

재단은 안산시 관내 주민복지센터, 복지관과 협력해 은둔고립청년 관련 포럼을 개최하고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선다. 또 사회적응훈련을 돕기 위해 ▲일상생활관리 ▲지역사회자원 활용법 ▲돈관리 등을 주제로 교육 훈련을 진행하고 1인당 30만원의 주거지원비를 지급한다.

총 3억원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안산시, 고용노동부 TF팀 등 민관협력체계로 이뤄져 지속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이 자리를 시발점으로 사회적 연결성의 부족으로 인해 고립돼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이들이 더 나은 삶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통합지원 인프라가 구축되고 은둔고립청년 조례제정 등 다양한 방안이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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