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07 14:14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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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하림의 주가가 HMM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7분 기준 하림은 전 거래일보다 590원(15.78%) 낮아진 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3035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을 위해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하림은 그간 요구해 온 바를 상당 부분 철회했으나, 세부 사항에 대해 견해차를 보이며 끝내 협상이 무산됐다.

반면 하림그룹 소속의 팬오션은 전날 대비 830원(23.18%) 오른 44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이 추진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존 주주의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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