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2.27 14:51
한화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손해보험)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씩을 현금배당(결산배당) 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결산배당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실시되는 배당이다. 시가배당률은 3.8%로 배당금 총액은 366억2408만5200원이며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29일이다.

이처럼 한화손보가 배당을 재개하기로 한 건 이익 개선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손보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29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4% 증가한 3849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5조5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경과 조치 후 킥스 비율은 283.1%다.

특히 작년 하반기 출시한 신상품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등 장기보장성 신계약 보험료는 전년 대비 32.7% 증가한 159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6784억원을 찍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주주이익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회사이익의 일부분을 주주에게 환원하기 위해 현금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며 "한화손보는 앞으로도 배당지급을 위해 매년 이익 개선과 안정적인 자본적정성 비율을 지속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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