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29 15:58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도에 다시 2640선으로 내려앉았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93포인트(0.37%) 낮아진 2642.3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1포인트(0.33%) 하락한 2643.48에 출발해 뚜렷한 회복세 없이 264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08억원, 178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5074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65개, 하락한 종목은 517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0.27%) ▲LG에너지솔루션(0.25%) ▲현대차(1.01%) ▲기아(5.78%) 등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1.14%) ▲네이버(-4.41%) ▲포스코홀딩스(-1.37%) ▲셀트리온(-5.42%) ▲삼성바이오로직스(-3.37%) ▲LG화학(-2.48%) 등은 하락했다. 

특히 기아는 미국의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브랜드평가 7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6800원(5.78%) 오른 12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5.83%) 내린 9만6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면서도 "운수장비나 금융업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업종들에 대한 매수세는 유지되며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멘텀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5%) 내린 862.9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5억원, 68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13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5.10%) ▲에코프로비엠(4.10%) ▲HLB(5.43%) ▲리노공업(1.71%)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2.37%) ▲셀트리온제약(-4.73%) ▲엔켐(-3.94%) ▲HPSP(-1.91%) ▲신성델타테크(-6.39%) ▲레인보우로보틱스(-2.1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스팩 상장한 유진스팩10호와 유안타제15호스팩은 각각 기준가 대비 230원(11.50%), 15원(0.75%) 상승하며 첫날 거래를 마쳤다. 

유진스팩10호는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전자·통신, 이차전지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한다.

유안타제15호스팩은 제조업과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이차전지 등의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0.38%) 내린 1331.5원에 마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