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2 16:51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들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97포인트(0.83%) 높아진 2681.8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3포인트(0.55%) 높아진 2673.47에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높이며 268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홀로 5067억원을 순매수해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90억원, 3917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68개, 하락한 종목은 496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24%) ▲LG에너지솔루션(4.74%) ▲삼성바이오로직스(1.20%) ▲포스코홀딩스(2.97%) ▲셀트리온(1.23%) ▲LG화학(3.33%) ▲삼성SDI(11.12%) 등은 상승한 반면 ▲기아(-0.08%) ▲SK하이닉스(-0.54%) ▲현대차(-0.8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카카오는 확장된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20%) 상승한 5만5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관계사인 성림첨단산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 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2930원(16.30%) 뛴 2만90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3.54%) 오른 7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였다"며 "코스닥은 이차전지의 강한 반등에 900선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는데, 이중 대부분이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78포인트(1.57%) 오른 889.7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3억원, 120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56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5.13%) ▲에코프로비엠(6.94%) ▲HPSP(2.97%) ▲알테오젠(7.50%) ▲셀트리온제약(0.45%) ▲신성델타테크(2.89%) 등은 상승한 반면 ▲엔켐(-4.75%) ▲리노공업(-0.41%) ▲레인보우로보틱스(-2.08%) ▲HLB(-0.50%) 등은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5300원(9.64%) 상승한 6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GST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DGX 서버 제품군에 액체 냉각 방식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1만250원(22.31%) 뛴 5만6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삼천당제약(3.10%), 레이크머티리얼즈(0.65%) 등은 하락하며 장을 끝마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0.05%) 오른 1311.0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