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2 16:07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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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0DI는 전 거래일 대비 4만6000원(11.12%) 오른 45만9500원에 마감했다. 장 중에는 46만1000원까지 뛰기도 했다.

주가 상승 배경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중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모두가 참여할 전망이다. 오는 2028년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착수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오는 2027년 중으로 EV용 전고체 전지 양산 예정"이라며 "이는 국내 3사 중 가장 앞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EV용 수요 우려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 상승 추세는 긍정적이며 미국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이차전지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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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닥에서는 ▲자람테크놀로지 ▲엑시콘 ▲래몽래인 ▲디지캡 ▲에이치앤비디자인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600원(30.00%) 오른 8만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자람테크놀로지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440원(29.94%) 뛴 1만4930원에 장을 마쳤다. 상승 배경은 배우 이정재가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캡은 전 거래일보다 1495원(29.93%) 상승한 649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인터넷 보안 솔루션 업체인 디지캡의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9원(29.92%) 뛴 1168원에 장을 끝마쳤다. 엑시콘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050원(29.94%) 오른 3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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