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3.13 17:01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Hi Asset Management Asia'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지주)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Hi Asset Management Asia'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지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DGB금융지주가 싱가포르에서 자산운용사를 출범하며 아시아 공략에 나섰다.

DGB금융은 싱가포르에서 'Hi Asset Management Asia(이하 HiAMA)'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HiAMA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운용 경험을 가진 최영욱 대표가 맡으며 현지 우수한 운용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15일 신규 아시아 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DGB금융은 아시아 펀드를 통해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향후 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부자금 펀딩을 통한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HiAMA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인수합병(M&A), 소액 지분투자, 대출펀드 런칭 등 자본효율성 중심의 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개소식에 참석해 "HiAMA가 글로벌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핵심 플레이어 및 그룹의 글로벌 본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소식은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그룹의 미션을 담아 현지 자선단체인 BMC(Beautiful Mind Charity)에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기부금은 오는 4월 20일 SOTA(School of the Art Singapore)에서 열릴 싱가포르 장애 학생들의 공연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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