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4 06:46

엔비디아 1.12%↓…테슬라도 4.54% '급락'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들의 약세에 혼조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3포인트(0.10%) 상승한 3만9043.3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6포인트(0.19%) 낮아진 5165.31에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 지수는 87.87포인트(0.54%) 미끄러진 1만6177.7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1.52%), 재료(0.91%), 유틸리티(0.66%) 등은 상승한 반면 정보기술(-1.08%), 부동산(-0.60%), 헬스케어(-0.41%) 등은 하락했다. 

전날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종목들은 이날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목표주가를 1100달러로 상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전 거래일 대비 10.25달러(1.12%) 하락한 908.8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AMD는 8.00달러(3.95%) 낮아진 194.76달러, 인텔도 2.01달러(4.44%) 미끄러진 42.23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의 부진도 계속됐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8.06달러(4.54%) 낮아진 169.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콜린 랭건 웰스파고 애널리스트가 테슬라는 빅7에 포함될 자질이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대폭 하향한 것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테슬라가 가격 인하로 수요를 끌어올리려 하고 있지만 원하는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며 "가격 인하 폭에 비해 증가하는 수요는 점점 줄어 결국 실적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 주요 종목 중에서는 ▲구글의 알파벳(0.93%) ▲아마존(0.66%) 등은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04%) ▲넷플릭스(-0.27%) ▲애플(-1.21%) 등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9포인트(0.65%) 내린 13.75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23.56포인트(2.47%) 하락한 4868.95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16달러(2.78%) 상승한 79.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4.70달러(0.68%) 오른 트레이온스당 2180.8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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