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9 06:34

엔비디아, GTC 기대에 4거래일 만에 반등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66포인트(0.20%) 높아진 3만8790.43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3포인트(0.63%) 상승한 5179.42에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 지수는 130.28포인트(0.82%) 뛴 1만6103.45에 거래를 마쳤다. S&P와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통신(2.95%), 필수소비재(0.82%), 임의소비재(0.62%) 등은 상승한 반면 부동산(-0.02%), 의료(-0.02%) 등은 하락했다. 

시장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GTC)와 19~20일 양일간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 정례회의에 주목했다.

엔비디아는 GTC를 앞두고 전 거래일 대비 0.70% 오르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6거래일 중에서 5거래일간 하락하는 등 조정 압력을 받아왔다. 

이날 장 마감과 함께 엔비디아의 젠슨 황 대표의 기조연설로 GTC가 시작된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가지는 대면 행사로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알파벳은 구글이 애플과 차세대 아이폰에 구글의 AI 챗봇 '제미나이'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4.60% 올랐다. 애플도 0.64%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오는 3월 FOMC 결과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첫 금리 인하 시기로 예상됐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최근 50%대로 떨어졌다. 

한편 이외 주요 종목 중에서는 테슬라가 모델Y 가격을 인하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0.23달러(6.25%) 오른 173.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0.22%) ▲넷플릭스(2.06%) ▲아마존(0.03%)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56%) 내린 14.33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0.10포인트(0.01%) 하락한 4757.60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7달러(2.18%) 상승한 82.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80달러(0.13%) 오른 트레이온스당 2164.3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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