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에 하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67포인트(1.10%) 낮아진 2656.1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7포인트(0.46%) 내린 2673.57에 출발해 하락세를 타며 265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908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4억원, 7013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77개, 하락한 종목은 604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1.04%) ▲삼성SDI(1.58%)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8%) ▲기아(-7.11%) ▲LG에너지솔루션(-1.10%) ▲포스코홀딩스(-1.82%) ▲현대차(-2.06%) ▲SK하이닉스(-2.50%)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등락 없이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했다"면서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외국인을 중심으로 수급 여건이 악화돼 하방압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57포인트(0.29%) 내린 891.9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홀로 23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0억원, 1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신성델타테크(12.63%) ▲레인보우로보틱스(5.61%) ▲셀트리온제약(1.64%) ▲에코프로비엠(1.31%) ▲HLB(1.78%) ▲알테오젠(3.47%) ▲리노공업(1.77%) 등은 상승한 반면 ▲HPSP(-2.26%) ▲에코프로(-0.65%) ▲엔켐(-0.65%) 등은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0.46%) 오른 1339.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