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3.20 08:58
​삼성전자 사옥. (사진=고지혜 기자)
​삼성전자 사옥. (사진=고지혜 기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467만명의 '동학 개미' 주주를 대상으로 삼성전자가 20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또 전자 계열사인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이날 정기 주총을 연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주총을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올해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주주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각 사업의 핵심 경영진이 참여해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주주들에게 공유해 주주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총에서는 박스권에 갇힌 주가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SK하이닉스보다 뒤쳐진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력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송곳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로봇 전문가'인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 및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진행한다. 또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도 같이 상정된다. 

전일 오후 5시까지 주주들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가 진행됐다. 올해부터 주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모든 안건에 대한 심의를 마친 후 표결을 진행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날 전시부스를 별도로 마련했다. C랩 스타트업, 스마트공장 지원업체 상생마켓,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희망디딤돌 등의 부스를 설치해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적 책임(CSR) 사업을 주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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