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3.05.31 10:23

케이스 여닫기만 해도 27형 터지 화면 켜지고 꺼져

LG전자 모델이 야외에서 'LG 스탠바이미 go'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모델이 야외에서 'LG 스탠바이미 go'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가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하며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 G는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함께 고객이 TV 시청을 즐기는 공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거실, 침실 등 기존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이동 편의성을 강화했다.

신제품은 화면과 스탠드·스피커 등을 모두 탑재한 일체형으로,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 디자인을 채택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케이스 상단에는 손잡이가 있어 들고 이동하기 편리하다. 내부에는 리모컨, 전원 케이블 등 액세서리도 보관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또 미국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의 11개 항목을 통과해 내구성도 탁월하다.

별도의 조립이나 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27형 터치 화면은 ▲위로 최대 90도까지 기울이는 '틸트' ▲시계 방향으로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 ▲최대 18㎝ 내 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한다. 고객은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테이블 모드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화면을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에 특화된 게임과 테마 스킨 등 색다른 콘텐츠를 기본 제공한다. 화면을 터치하며 체스, 틀린그림찾기 등 보드게임을 하거나 전용 스킨을 적용해 나만의 디지털 턴테이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제품에 탑재된 20W 출력의 스피커는 자동으로 화면 모드에 맞춘 최적의 음향을 화면 앞쪽으로 발산한다. 돌비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를 탑재하고 에어플레이와 화면 미러링 등을 지원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간편하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음성인식을 지원해 집에서 요리, 청소 등을 하거나 캠핑 중 텐트를 설치하는 등 야외 활동 중에도 음성만으로 채널 변경, 음향 조절, 콘텐츠 검색 등이 가능하다.

LG 스탠바이미 go. (사진제공=LG전자)
LG 스탠바이미 go.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내달 7일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OBS)의 라이브방송 '엘라쇼'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스탠바이미 Go를 순차 판매할 계획이다. 출하가는 117만원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어디서든 자유롭게 즐기는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는 LG 스탠바이미와 함께 고객에게 보는 것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즐기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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