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자 한미일도 같은 날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제주 동남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한미일 공중훈련은 작년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올해 들어 첫 번째로 시행한 훈련으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에는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공군의 F-1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방부가 '정예 선진강군 건설'을 위해 향후 5년간 348조7000억원의 재원을 집중하기로 했다.국방부는 12일 향후 5년간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 계획을 담은 '2024~2028 국방중기계획'을 수립했다. 국방중기계획은 '방위사업법'에 근거해 매년 수립하는 계획문서로 향후 5년간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과 병력을 배분한다.이번 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와 국방혁신 4.0 이행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348조7000억원(연평균 증가율 7.0%)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6일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노와리에서 미군 전투기가 추락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께 비행 중이던 미군 F-16 전투기가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한 한 논바닥으로 추락했다.아직까지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추락 직전 조종사는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중에서 전투기에 연료를 보충해 주는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항공기는 수송기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들을 구출하는 '미라클 작전'에도 투입된 바 있다. 서해 상공에 F15K와 KF-16 전투기 사이에서 거대한 항공기가 비행했다. 우리 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다. 시그너스 뒤편으로 18m 길이의 연결관이 F-15K와 서서히 가까워지더니 급유구에 연결되고 시속 530㎞에 달하는 속도로 비행하는 전투기를 공중에서 연료 보충을 해준다.2019년 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미 공군이 6일부터 10일까지 오산기지(미 51전투비행단)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올해 첫 쌍매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와 미 공군의 A-10 공격기 등, 총 10여 대의 항공전력과 조종사·정비·지원요원 등 임무요원이 참가한다. 이들은 훈련을 통해 전시 작전능력과 팀워크 향상을 도모하고 한·미 공군 간 최신 전술을 교류할 예정이다.훈련에 참가하는 제11전투비행단 F-15K 조종사 고광표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유사시 함께 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미 공군은 3일 미국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하에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우리측의 F-15K·K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서해 및 중부내륙 상공에서 시행됐다. 이번 훈련은 작년 한미 정상회담과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지난 1월 31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한 바대로 '적시적이고 조율된 전략자산 전개'를 적극 이행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국방부는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 강력하고 신뢰성 있는 확장억제를 행동화한다는 미국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한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9일 한미 연합비행훈련이 열렸다. 이에 북한은 2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북한은 이 SRBM이 전술핵 공격 수단인 600㎜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며, 방사포탄 4발이면 적의 작전비행장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이날 SRBM이 발사된 평남 숙천 일대에서 비행거리를 계산하면 충북 청주와 오산, 전북 군산까지 북한이 공언한 타격 범위에 들어간다. 즉, 청주 F-35A 기지와 오산과 군산 미 공군기지 등을 타격 가상 목표로 설정해 이번에 SRBM 발사한 것으로 분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방부는 "한미 양국 공군은 12월 20일 미국 전략폭격기(B-52H)의 한반도 인근 전개를 계기로, 한미 연합공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훈련은 미측 F-22 전투기와 우리측 F-35·F-15K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 서남방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 Korea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일대에서 시행됐다"고 덧붙였다.F-22 랩터가 한반도 인근에 출격, 한국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은 4년 만이다.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자 첨단 전략자산을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대한항공이 미 공군 'F-16' 수명 연장 사업의 초도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출고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대한항공은 미 국방부로부터 2020년 11월부터 2030년 9월까지 약 10년간 주한 미군 및 주일 미군에 배치된 미 공군 F-16 전투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수명 연장 사업은 항공기 정비 중에서도 최상위 단계의 작업이다. 동체 및 날개의 주요 구조물을 보강·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를 통해 전투기의 비행 가능 시간을 8000시간에서 1만2000시간으로 연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과 미국 공군은 "최근 지속적인 북한 도발과 관련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공군에 따르면 훈련은 지난달 31일 시작했고 원래 오는 4일까지였지만, 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으며 연장 기간 등 세부 내용은 한미 협의가 진행 중이다.공군은 "공군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 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비질런트 스톰은 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은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비롯해 최소 17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또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동해 해상완충구역으로 가해 9·19 군사합의를 정면 위반했다.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3차례에 걸쳐 이뤄졌다.북한은 오전 6시 51분쯤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SRBM 4발을 발사했다.2시간 뒤인 8시 51분쯤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을 3발 발사했는데, 이 중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다가 NL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는 2일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쪽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 도발을 한 것에 대해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 사회가 슬픔에 빠져있는 가운데 북한이 오늘 1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쏘며 다중 도발을 기습 감행했다"며 "이 중 한 발은 사상 최초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에 매우 근접해 떨어졌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이는 대한민국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간주할 수 있다"며 "북한은 오늘의 무모한 도발에 대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것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 공군이 음속의 5배 속도로 날아가는 극초음속 무기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선발 주자인 러시아와 중국을 따라잡기 위한 시동을 걸은 셈이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공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안에서 전략폭격기 ’B-52H’가 AGM-183A 공중발사 신속대응 무기(ARRW)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ARRW는 Air-launched Rapid Response Weapon의 약자로 2018년 8월 미 공군은 4억 8000만달러에 록히드 마틴과 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에 4년 만에 참석해 국내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발전상황을 점검하고 세계 7대 항공·우주강국 진입을 천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21' 개막 기념행사를 찾아 "2026년까지 방위력개선비 국내지출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품 국산화 지원도 지금보다 네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미래 전쟁의 양상을 바꿀 수 있는 초일류 &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오는 2026년에는 '병장 월급 100만원' 시대가 열린다다. 또 2026년까지 군단과 사단이 각각 두 개씩 줄고 정밀타격 능력 확보를 위한 '미사일 여단'을 창설한다. 북한 핵과 WMD(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응해 파괴력이 크게 증대된 지대지·함대지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조만간 실전 배치한다.국방부가 2일 발표한 '2022~2026년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병사 봉급 인상과 의식주 환경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전력운영 분야 사업계획이 반영됐다. 국방부는 우선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