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과 LG가 미국 정계 거물급 관료 출신을 영입하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 등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기업의 글로벌 전략과 공급망 전략이 큰 영향을 끼치자, 이에 대응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18일(현지시간) LG그룹은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역임한 조 헤이긴을 영입하고, 한국에서 파견된 임병대 전무와 함께 조만간 개설할 워싱턴사무소의 공동 소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의 워싱턴사무소는 미국 정부와 의회 등을 대상으로 대관 업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소장을 맡는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김창준미래한미재단과 공동으로 20일 '미국 전 하원의원단 초청 한미 통상 및 안보 현안 좌담회'를 개최했다. 마조리 마골리스(힐러리 클린턴과 사돈) 의원 등 6명의 친한파 전직 하원의원단이 각각 통상·안보 세션의 토론자로 참석해, 최근 미중통상전쟁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이슈에 대해 미국 정계의 분위기를 전달했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한국을 둘러싼 상황이 조선말 개화기를 떠올리게 한다"며 "경제와 안보 모든 면에서 많은 지성의 혜안은 물론, 이럴 때일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9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美 투자환경 변화와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미국의 수입자동차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등 통상·투자현안에 대한 점검과 대미 투자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선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줄어들지 않는 무역적자폭을 해소하기 위해 통상압박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호무역주의 정책 중에서도 우리 경제에 직접적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것은 무
다가올 북미정상회담 핵심 의제 조율을 위한 판문점 실무협의팀이 한국 체류를 연장하면서 최소 한 번 더 북미 간 회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CNN은 30일(현지시간) 익명의 북미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실무팀이 최소 하루 더 한국 체류를 연장했다"고 보도했다.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이끄는 미국 실무협의팀은 지난 27일(한국시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을 대표로 하는 북측팀과 만나 6·12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의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약 4시간 30분 동안 한 차례 더 진행됐고, 판문점 실무협상은 두 차례를 끝으로 마무리 된 것이라 예상됐다. 그러나 판문점 실무협의팀이 한국 체류를 연장하면서 전문가들은 아직 북미 간 조율할 부
6·12 북미정상회담의 재추진을 위한 북한과 미국간의 실무협의가 오늘(29일) 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북미는 지난 27일부터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성김 전 주한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을 대표로 하는 협상단이 회담 의제를 두고 조율을 진행해왔다.이번 의제조율에는 미국 측 엘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등 한반도 전문가들이 나섰다.양측은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측의 일괄타결 방식과 북측에서 주장하는 단계적 비핵화 사이에서 접점을 찾기위해 고심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김창선 북한 국무위 부장과 조 헤이긴 백악관 부 비서실장은 싱가포르 모처에서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의전, 경호 등 의전과 관련된 실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