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캐나다 총리가 방한한 것은 9년 만으로 트뤼도 총리는 양국간 공급망 협력 강화, 과학기술 및 인적 교류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회담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공식 만찬까지 함께할 예정이며 김건희 여사도 참석한다.한·캐나다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16일(현지시간) 다시 만나 부채 한도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따라 다음 달 초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맞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을 만나 부채 한도 상향 문제에 대한 협상을 재개했다.이날 회동은 본격적인 부채 한도 협상으로는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였다. 바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원유철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 대표가 1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하노이 선언'과 '워싱턴 선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원 전 대표는 "2019년 김정은-트럼프간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었던 '하노이 선언'은 결국 양자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을 선언했다"며 "북한의 경제 제재해제 요구와 미국의 비핵화 요구의 규모와 선행조치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파행된 것"이라고 평가했다.원 전 대표는 5선 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한국당 대표를 역임한 인물이다.그는 또 "북한은 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과거 백악관에서 여성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많이 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민사소송에서 패한 데 이어 또 터진 악재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전략소통국장을 지낸 앨리사 파라 그리핀은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민사소송 평결이 나온 뒤 CNN 방송에 나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그리핀은 "백악관에서 셀 수 없이 많은 부적절한 사건이 있었다"며 "나는 그(트럼프)가 여성을 대하는 방식이 위험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가짜 학력과 이력으로 파문을 일으킨 조지 산토스(34·공화)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사기, 돈세탁, 공금 절도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산토스 의원의 각종 사기 의혹을 조사해 온 뉴욕 동부연방지방검찰청은 13개 혐의로 그를 기소한 후 이날 오전 그를 체포했다.모든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미 법무부는 설명했다.하지만 이날 오후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기소인부절차에서 산토스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은 10일 '윤석열 정권 1년을 돌아보며'라는 제하의 페이스북 글에서 "워싱턴선언은 '김정은 리스크'와 '트럼프 리스크'를 동시에 해소했다"고 평가했다.원 전 대표는 또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최대의 적은 북핵"이라며 "7차 핵실험을 앞두고 있는 고도화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우리도 자체핵무장을 하든 전술핵 재배치를 하든 해야 한다는 국민여론이 80%를 상회하고 있는 현실이 이를 반증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7년 전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민사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따라 500만달러(약 66억원) 배상금을 물게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이 같은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원고인 E. 진 캐럴(79)의 주장 중 일부만 인정했다. 캐럴은 1996년 뉴욕 맨해튼의 고급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서 우연히 마주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캐럴이 이 주장을 입증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는 노동절과 어린이날로 인해 거래일이 3일에 불과했다. 반도체 업황 바닥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고, 2500선을 돌파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리며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 장중 25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2500선은 겨우 지킨채 마감했다.증권가는 다음주 미국 부채한도 협상과 은행권 불안이 지속되며 국내 증시는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관심가질 종목은 반도체, 자동차, 우주항공을 꼽았다. 개별기업의 주가는 실적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제공 의혹에 대해 질문을 던지던 기자의 휴대전화를 집어 던지면서 나가라고 요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3일(현지시간) WP는 지난 3월 2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텍사스주 웨이코 유세 직후 자신의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이런 상황을 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용기에 함께 탑승한 소수의 기자들에게 이날 유세 군중이 2만5000명이 넘었다고 자랑하면서 기자들이 행사를 즐겼는지를 물었다.한 기자가 "즐겼다"면서 맨해튼지검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아제이 방가(63) 전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CEO)가 3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의 차기 총재로 선출됐다. 이날 세계은행은 보도자료를 내고 차기 총재 선출 소식을 알리면서 그가 오는 6월 2일부터 5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인도계 미국인인 방가 차기 총재는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 사모펀드 운영사 제너럴애틀랜틱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앞서 미국 재무부 차관 출신인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지난 2월 조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정부 때인 지난 2019년 임명된 그는 지난해 화석연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다른 공화당 잠룡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잠룡으로 꼽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32%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현지시간) 발표된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 유권자 가운데 지지율 53%를 받았다. 이는 2월 43%, 3월 54%에 이어 선두를 지킨 것이다. 반면 2위인 디샌티스 주지사는 2월 28%, 3월 24%, 4월 21%로 내리막길을 걸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갈수록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기소를 이용하는 방법-한국식 해법' 제하의 칼럼을 게시했다. 칼럼은 검찰 수사의 정치적 활용방법을 현재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은밀히 물어보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권유했다. 칼럼은 퀸시연구소 객원 연구원인 네이선 박이 기고했다. 칼럼은 "우정을 쌓는 최고의 방법은 위기를 나누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몇몇 공동의 도전 과제를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칼럼은 "두 대통령 모두 낮은 지지율에 시달리고 있으며, 야당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2024년 11월 치러지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2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재선 도전 영상에서 '반 트럼프'의 선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미국 민주주의에 아물 수 없는 상처를 남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2021년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 장면으로 시작한 영상은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이어진다.이로써 두 전·현직 대통령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2020년 미국 대선 사기를 주장하면서 개표기 조작 가능성을 집중 거론한 미국 폭스뉴스가 해당 업체에 7억8750만 달러(약 1조391억원)를 배상하기로 했다.1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폭스뉴스와 투·개표기 업체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은 도미니언 측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과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다. 도미니언측 저스틴 닐슨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진실이 중요하며 거짓말에는 대가가 따른다"고 말했다.앞서 보수성향의 폭스뉴스는 2020년 대선 이후 도미니언이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 당선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 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를 마친 후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자택으로 복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기소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여태까지 본 적 없는 규모의 엄청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가 저지른 유일한 범죄는 우리나라를 파괴하고자 하는 이들로부터 우리나라를 용감하게 지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맨해튼검찰이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