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선에 성공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순위에서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93위에 이름을 올렸다.포브스는 1일(현지시간) 전반적인 영향력, 관할하는 자금의 규모, 언론 노출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위를 정했다고 밝혔다.1위는 메르켈 총리였으며 2위는 브렉시트를 이끈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올랐다. 3위는 빌 게이츠의 부인이며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의장인 멜린다 게이츠가 차지했다.4위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자(COO), 5위는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 6위는 수전 보이치키 유튜브 CEO, 7위는 미국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64·사진) 현 연준 이사가 내정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파월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했으며, 백악관은 이를 파월에게 통보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인 2일 그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계획이다.파월은 미 의회로부터 인준을 받으면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재닛 옐런의 뒤를 이어 연준 의장직에 오른다. 연준 의장직의 임기는 4년이다.경제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과 마찬가지로 연준 내에서 파월이 ‘비둘기파’로 분류되기 때문에 그가 연준 의장직에 오른 후에도 미국의 통화정책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급속한 기준금리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트럭이 자전거 도로로 돌진하는 테러가 발생했다.31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맨해튼 남부 로어맨해튼에서 트럭 운전자가 허드슨강 강변의 자전거도로로 돌진해 사람들을 잇달아 덮쳤다.트럭은 최소 10개의 블럭을 달리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행인들을 무차별 공격했으며, 스쿨버스와 충돌하면서 멈췄다. 이 테러로 현재까지 8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테러 용의자는 29세 남성 사이풀로 사이포브로 알려졌다. 사이포프는 플로리다 템파 출신이며 2010년 우즈베키스탄에서 미국으로 입국했다. 그는 테러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고 체포된 상태다.현지 매체는 사이풀로 사이포브가 차에서 내린 후 "알라우 아크 바르"라고 외친 것으로 보도했다. 이는 아랍어로 "신은 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휴전이후 가장 엄중한 안보위기에 처해 있는데 국내정치는 정치보복에만 여념이 없다"며 "이 중차대한 시점에 나는 해묵은 당내문제로 발목이 잡혀 있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홍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내문제는 국민 여론대로 원칙적으로 진행하고 더 중차대한 나라 살리는 안보와 경제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그는 또 "정치는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국태민안이 되어야 한다"면서 "트럼프 방한을 계기로 북핵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홍 대표의 이와 같은 발언은 최근 서청원 전 대표와의 갈등이 정치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 비판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내달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갖는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 이외에도 대일 무역 불균형 개선 등 통상 압박을 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자동차 비관세 장벽 재검토, 쇠고기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철폐, 미국산 의약품 수출을 위한 약가 제도 조정, 700억 달러에 달하는 대일 무역적자 시정 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회담에선 미일 자유무역협정(FTA)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미일 경제대화에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미일 FTA 회담을 언급한 바 있다.만약 미국이 일본과 FTA 협상에 들어가면 자동차 관세 인하가 의제가 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현재 미국은 일본으로부터 수입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사진) 연준 이사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파월 이사는 규제 완화에 찬성하고 금리 인상에는 신중한 '비둘기파'로, 그가 연준 의장이 되면 미국의 통화정책이 보다 완화적으로 바뀌며 달러 약세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언론들은 소식통을 인용,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중으로 파월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들도 현재와 같은 정책의 연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파월 이사를 지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주말 트럼프
다음달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 수준인 38%로 곤두박질쳤다. 아시아 순방에서의 성과가 지지율을 올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8%를 기록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최저치로,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또한 이 지지율은 같은 시점의 전직 대통령들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결과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88%,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각각 51%, 47%를 기록했었다.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58%에 달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 한반도 안보위기 해결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당부했다.27일 오후 문 대통령은 제49차 한미안보협의회의 참석 차 방한한 매티스 장관을 환영하며,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을 막고 반드시 핵을 포기하도록 해야 하는 공동의 당면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강한 안보 없이는 평화를 만들어 갈 수 없다”며 “한·미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핵 억지능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한 미 전략자산의 순환배치 확대와 첨단 전략자산의 획득·개발 문제가 구체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매티스 장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한편
'反美'단체로 알려진 방탄청년단이 미국 JFK공항에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이 단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방탄청년단은 2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방탄청년단 단원이 현재 미국 JFK 공항에 억류 중이다"라고 밝혔다.방탄청년단은 '방미 트럼프 탄핵 청년원정단'의 약자로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65개 단체로 구성된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이들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현지에서 트럼프 탄핵 운동을 벌일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이날 "먼저 출국한 한명의 단원이 현재 미국에 억류되어 있다"며 "JFK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다가 2차 입국 심사로 넘겨졌으며 그 곳에서 한국에서 거부된 사람들과 같은 이유로 입국 거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미국 백악관의 고위 관계자가 이를 반박하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2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의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만 국회 연설을 한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하며 아주 특별한 방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회 연성을 통해) 지속적인 동맹관계와 우정을 축하하고,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에 국제사회의 동참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체류기간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도 "밤을 공평하게 나눌 방법이 없다"며 이른바 홀대론을 부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한편, 이에 앞서 야당을 중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두고 정부를 강하게 질책했으며 특히, 안철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上海)에 공장을 건설한다. 외국 자동차기업으로는 첫번째 100% 외국지분 공장이다.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와 상하이 시 당국은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외국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공장이다.현재 테슬라는 상하이 시 당국과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1월 초 중국 방문에 맞춰 이를 정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6월 테슬라는 올 연말까지 중국 내 생산계획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현행 규정상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려는 외국계 업체들은 현지 중국업체와 합작사를 반드시 세워야 한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전기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완벽히 준비돼 있다고 말해 대북 군사 옵션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음달 첫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대북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인터뷰에서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우리가 얼마나 완벽한 준비를 했는지 안다면 충격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또 그는 "그런 일(군사행동)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에 “예스(yes)”라고 답하면서도 "그런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반문했다.이 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과 거래하는 은행을 폐쇄하고 원유 공급을 중단하는 등 대북제재에 동참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는 북한의 추가 도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북 군사 대응을 배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당초 예상보다 0.1%포인트 낮춘 2.8%로 예상했다. 또 내년은 올해보다 낮은 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한경연은 22일 내놓은 '경제전망과 정책과제:2017년 3분기 보고서'에서 투자 증가세 둔화로 인해 올 하반기 이후 국내 성장 흐름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건축허가 면적 감소,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 사회간접자본(SOC) 축소 편성 등으로 내년 건설 투자가 올해보다 오히려 마이너스 0.8%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설비투자 증가율도 금리 상승과 법인세율 인상, 투자세액 공제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8.7%로 낮아지고, 내년에는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반면 민간소비와 수출부문은 내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빌 게이츠(사진)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24년 연속 미국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순위는 지난해보다 92계단 떨어진 248위로 조사됐다.17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 400대 후보 리스트’(Forbes 400)에 따르면 게이츠의 재산은 지난해에 비해 80억달러가 늘어난 890억달러(약 100조8000억원)로 미국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부자로 꼽혔다. 이로써 게이츠는 이 조사에서 24년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됐다.2위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였다. 베조스의 재산은 815억달러(약 92조3000억원)로 지난해보다 145억달러가 늘었다. 아마존의 주가 강세에 힘입어 베조스는 무서운 속도로 게이츠를 추격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테러를 경고하는 영상을 공개했다.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IS는 최근 러시아 월드컵 공식 로고, 축구 경기장 사진이 등장하는 테러 경고 영상을 배포했다.IS 선전국장은 “2018년 러시아 FIFA 월드컵을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하며 소총을 들고 있는 IS대원이 전투기와 축구경기장 앞에서 IS의 악명높은 검은 깃발을 가로지르는 폭탄 이미지를 발표했다.IS는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진행 중인 군사 행동에 보복하기 위해 테러를 감행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제연합군의 작전으로 시리아, 이라크 내 영토가 축소되자 해외 테러 시도를 늘리고 있다.2018년 FIFA 월드컵은 모스크바 등 러시아 11개 도시에서 내년 6월 14일부터 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