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 심사를 하고 있는 미국 법무부(DOJ)가 합병 승인이 어렵다고 통보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대한항공은 23일 "미국 DOJ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특히 대한항공이 독과점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합병을 불허하는 소송도 검토 중이다"라는 보도에 대해 "당사는 미국 DOJ로부터 합병 승인이 어렵다는 내용을 접수받은 바 없고, 합병 불허 소송 여부 또한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반박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오전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찾아 참배했다.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는 1945년 8월 6일 원자폭탄 투하로 목숨을 잃은 한국인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시설이다.윤 대통령 부부는 기시다 총리 부부와 위령비를 찾아 일렬로 서서 헌화하고 묵념하며 한국인 원폭 희생자를 추도했다. 굳은 표정으로 참배를 마친 양국 정상은 악수를 나누고 피해자들을 향해 목례했다. 이후 별도의 발언 없이 참배 일정을 마무리한 후 한일 정상회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해외여행보험에서 해외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17%포인트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해외여행보험 원수보험료에서 해외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62.8%로 조사됐다.2019년 당시 45.7%를 기록했는데, 코로나19 상황을 거치는 3년 동안 17.1%포인트나 늘어났다.이와 같은 비중의 변화는 해외의료비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발생 전후로 해외의료비 요율에 큰 차이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게다가 글로벌 여행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히로시마 원폭 피해 재일동포를 만나 위로했다.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 히로시마에 거주중인 동포 원폭 피해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원폭 피해 당사자인 피폭 1세와 후손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피폭 당사자이기도 한 권양백 前한국인원폭희생자위령비 이설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공원 밖에 있던 위령비를 현 위치로 이설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히로시마현과 히로시마시 지자체와 뜻있는 일본인들의 협조를 받아 이를 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2년 넘게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를 받는 가운데, 시장 경쟁을 저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양사가 합병되면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배분에 있어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일부 노선 슬롯을 반납하거나 재배분하는 등 추가적인 시정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대한항공은 19일 미국 법무부(DOJ)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와 관련해 "소송 여부는 전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다. 올해 의장국인 일본은 러시아와 중국의 동향을 바탕으로 국제질서 유지와 강화를 위해 G7의 결속을 보여주는 한편, 히로시마에서 '핵무기 없는 세계'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7년 만에 열리는 G7 정상회의는 19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정상이 참여한다.의장을 맡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일 오전 10시쯤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각국 정상들을 영접한다. 7개국 정상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대통령실이 18일 발표했다. 회담은 윤 대통령의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G7 의장국인 일본 초청에 따라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히로시마를 찾게 됐다. 한일정상회담은 지난 7일 서울 회담 이후 2주 만이다.한일 정상은 지난 7일 서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일본 방문 중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할 예정이다.G7 정상회의 일정과 한미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박3일 간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윤대통령은 G7 정상과 초청국 정상이 함께하는 확대회의에 참석해 식량, 보건, 기후, 에너지 등 글로벌 의제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사흘 간의 정상회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정상을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공원 내에는 원폭 돔과 원폭피해자위령비, 평화의 종 등 1945년 8월 6일 세계최초의 원자폭탄 투하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시설이 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올해 1∼4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 무려 125배 폭증한 규모다. 17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해 1∼4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673만95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한국인은 206만7700명에 달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5배 폭증한 수치다. 이 기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인 비율은 31%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이어 대만(107만8300명), 홍콩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15일 몽골기자총연합회, 몽골국가개발웹사이트협회, 몽골웹사이트협회와 양국의 디지털 저널리즘 발전과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몽골기자총연합회는 몽골을 대표하는 언론단체로 한국기자협회와 2014년부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몽골국가개발웹사이트협회는 몽골의 150여 인터넷 언론사가 소속된 몽골 최대 온라인 미디어 단체이며, 몽골웹사이트협회는 2009년 설립되어 몽골의 인터넷 저널리즘 발전과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각 기관은 두 나라의 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협중앙회는 신협 63주년을 맞아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선구자 추모식'을 개최헸다고 15일 밝혔다.신협은 1926년 선교활동을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고(故) 메리 가브리엘 수녀가 1960년 5월 부산에 '성가신협'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가브리엘 수녀는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선과 구호가 아닌 자립과 자활'이라는 신조로, 당시 궁핍이 극에 달했던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신협운동을 전파하고, 한국신협연합회(현 신협중앙회)의 설립을 주도했다. 1982년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21일 2박3일 일정으로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미일 정상회담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라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히로시마 G7은 회원국들만 참석하는 회의와 초청국과 국제기구까지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의로 나뉜다. 윤 대통령은 확대회의에 참석해 식량·보건·기후·에너지·개발 등의 주제에 관해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용산에서 진행한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기시다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에 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내 재산을 축적하는 만큼 소득공제를 제공하는 정책금융상품이 있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청년소장펀드)다. 가입도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가능한 만큼, 서둘러 살펴볼 필요가 있다.펀드는 주식처럼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투자하는 직접투자와 다르게, 펀드매니저에게 돈을 맡기고 투자는 펀드매니저가 하는 간접투자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전문가가 투자를 대신해 직접 알아보고 투자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무엇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상품이 세액공제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인공지능(AI)의 보안 역기능에 대응하려면 설명 가능한 AI(XAI) 기술을 연구해야 한다"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한 '제7회 AI 시큐리티 데이'의 패널 토론에서 이상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이같이 말했다.XAI란 AI의 출력물을 이용자에게 설명하기 위해 특정 대상으로 지정하고, 그 근거를 설명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참새 사진을 내놓았다면 이를 참새로 특정하고, 참새의 특징을 설명하며 해당 대상이 왜 참새인지를 제시하는 것이다.이 교수는 범용 인공지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1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플랫폼 자율기가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를 개최해 산하 4개 분과(갑을, 소비자·이용자, 데이터·AI, 혁신 공유·거버넌스)에서 마련한 자율규제 원칙을 발표했다.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민간이 플랫폼 시장에서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로, 지난 8월 19일 출범한 이후 갑을, 소비자·이용자, 데이터·인공지능(AI), 혁신 공유·거버넌스 4개 분과를 구성해 분과별로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해왔다.발표회에서는 4개 분과의 자율규제 방안을 발표됐다.오픈마켓 분야 자율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