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외국어, 보육 등 재능기부자는 뉴스테이 단지 입주권을 우선적으로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내달 2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 행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국토부는 뉴스테이 입주 후 사전에 계획한 주거서비스를 운영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중에서 선정된 전문기관이 주거서비스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임대기간 중 지속적인 주거서비스가 제공되는지 모니터링을 하는 등 사후관리 또한 진행한다.입
최근 문화대혁명 찬양가를 불러 물의를 빚은 중국 걸그룹 소속사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 대중은 “진정성이 없다”는 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17일 ‘중청재선(中靑在線)’에 따르면 중국 걸그룹 '56송이 꽃'의 소속사 '북경전성(詮聲)문화유한공사'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공산주의청년단 산하 단체 명의를 도용해 음악회에 참가했다고 인정하고 "이번 일로 발생한 사회적 악영향을 제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다.그러나 논란의 핵심인 문혁 찬양가 문제는 전혀 언급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17일 가 "전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발포 명령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과거사에 대한 입장은 회고록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발포 명령' 여부에 대해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전 전 대통령 측 민정기 전 비서관은 이날 보도 참고자료를 배포해 "전 전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가 (신동아 보도에서) 언급한 내용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예상해 사전에 준비된 말씀이 아니다"고 말했다. 민 전 비서관은 이날 모임에
내달 전국 2만6000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입주예정 가구는 2만6814가구로 5월 2만104가구보다 33.4%(6710가구)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38.4%(1만982가구) 증가한 1만5589가구, 지방에서는 27.6%(4272가구) 감소한 1만1225가구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지역 입주물량은 254.9%(7446가구) 늘어나며 수도권 입주물량 상승을 주도했다.지난해 6월과 비교해도 수도권 입주물량은 42.2%(4625가구) 증가했다. 서울 입주물량은 1413
앞으로 취업준비생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전세임대주택이란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고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국토교통부는 취업준비생에게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할 근거 등을 담은 '기존주택 전세임대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오는 18일 행정예고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의 후속조치다.우선 전세임대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에서는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을 청년 전세임대주택으로 개편하고 대학·고등학교를 졸업(
현대자동차 노사는 17일 오후 3시 현대차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올해 임금 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갖는다.이날 상견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 양측 교섭대표 50여명은 협상 일정 등을 조율한다.현대차 노조가 사측에 전달한 요구안은 올해 금속노조가 정한 기본급의 7.2%인 15만2050원(호봉승급분 제외)의 임금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특히 이번 임협에서는 지난해 사측에서 제시한 '임금피크제'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에 대한 노사 양측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광주 학살 책임을 부인한 것에 대해 "5·18 영령들을 정면으로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때 그 많은 군인들이 알아서 총을 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5·18을 하루 앞둔 시점에 "전 전 대통령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비난했다.이어 "역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내란죄로 처벌 받은 양반이 지금와서 그런 얘기를 할 염치가 있는지 모
소설가 한강이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세간의 관심이 한강에게 쏠리고 있다.한강은 1970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추사', '다산의 삶' 등을 쓴 소설가 한승원이다. 이후 한강은 서울에서 풍문여고를 다닌 뒤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한강이 문학계에 발을 들인 건 1993년이었다. 데뷔는 소설이 아니라 시였다.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서 시가 당선됐다. 바로 다음해 그
소설가 한강이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들어올렸다. 한국인 최초다.맨부커상선정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 겸 시상식에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이 책을 처음 번역한 영국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도 공동 수상했다.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한강은 "책을 쓰는 것은 내 질문에 질문하고 그 답을 찾는 과정이었다. 때로는 고통스러웠고 힘들기도 했지만 가
검찰이 수억 원의 공천헌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박준영 국민의당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 가운데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16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 당선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당선인은 20대 국회의원 공천과정에서 신민당 시절 전 사무총장인 김모씨로부터 공천 대가로 3억 50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박 당선인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당신 친구 중 절반은 당신을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츠 공대(MIT)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험을 담당한 MIT 미디어랩은 한 학급에 속해있는 학부생 84명에게 서로 점수를 0(모름)~5점(절친) 사이에서 매기게 했다. 연구팀은 3점 이상을 친구로 정의했다.그 결과 ‘자신이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 중 53%만이 자신을 친구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결과를 두고 연구팀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명망있고 영향력있는 사람과 친분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수련활동을 떠나던 중학생 등 수십여 명이 다쳤다.16일 오전 9시 49분께 경남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순천방향)에서 모닝 승용차와 관광버스, 화물차 등 9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정모(59)씨 등 4명이 전원 숨졌다. 또 관광버스를 타고 경남 고성청소년수련원으로 수련활동을 가던 양산 A중학교 학생 55명과 버스기사 1명 등 총 5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전국금융산업노조가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추진한 금융공기업 성과주의에 반발하며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사태를 촉구했다.16일 금융노조는 서울 중구 금융위 앞에서 '불법·인권유린 규탄 및 금융위원장 사퇴 촉구 결의대회'를 열어 "금융위와 사측은 불법적인 성과연봉제 강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공무원들이 정권의 숙원사업인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사측에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노동부 장관이 근로기준법에 규정
피아니스트 박진형·김준호·한규호가 제68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나란히 1~3위를 휩쓸었다.특히 박진형은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후 2010년 이화 경향 음악 콩쿠르 1위, 2013년 미국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상금 20만 코루나(한화 약 984만원)와 내년 봄 프라하 봄 국제음악페스티벌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는다.체코의 마젝 코작과 함께 공동 2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수학여행을 가던 중학생 수십여 명이 다쳤다.16일 오전 9시 49분께 경남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순천방향)에서 모닝 승용차와 관광버스, 화물차 등 9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전원 숨졌다. 또 관광버스를 타고 경남 고성청소년수련원으로 수련활동을 가던 양산 A중학교 학생 3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당한 중학생들은 창원시내 메트로병원과 파티마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