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시내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초대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행사로 애초 예정에 없던 참석이었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회의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은 참석 대상자가 아니었는데, 이 회의에 초청됐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행사 종료 후 두 번째로 호명돼 무대 위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했으며, 각국 정상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도중 바이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달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난다. 최근 불거진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암) 인수가 가시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보름간의 중남미와 영국 출장을 마치고 21일 오후 6시경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재용 부회장은 "다음 달 손정의 회장께서 서울에 오실 것"이라며 "아마 그때 무슨 제안을 하실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영국 방문 때 ARM 경영진과 접촉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만나지 않았다"고 답했다.관련 업계에서는 내달 예정된 손 회장과의 만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구 보호를 위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생산된 제품을 버리지 않고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산업이 부상하고 있다. 그간 자원을 채취해 제품을 만들고 소비행위가 끝나면 그냥 버리고 마는 선형(線型)경제 체제의 문제점이 속속 드러난 영향이 크다. 이산화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가성비가 좋은 대안으로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분야가 손꼽힌다. 오래전부터 사용한 플라스틱을 분쇄하거나 혼합하는 등 물리적 가공을 통해 플라스틱을 만들어 왔지만 품질 수준이 떨어지고 재활용 횟수도 제한된다는 단점에서 벗어나지 못했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지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걸음이 이번엔 영국으로 향했다. 최근 갑작스럽게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 시절부터 영국 왕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재계에서는 영국을 방문한 이 부회장이 대형 인수합병(M&A) 관련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영국은 삼성전자의 M&A 대상으로 거론되는 반도체 설계기업 '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70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특위는 오산시가 2016년 서울대병원 유치 사업 무산으로 구 내삼미동에 소재한 서울대병원 부지 환매권 상실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한 조사 활동을 벌인다. 특히 서울대병원 부지의 토지수용 절차, 사업무산 후 환매권 적법 통지 진행 과정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오산시는 앞서 구 서울대병원부지 환매권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 대법원 패소 판결에 따른 손해배상금 100억원을 이번 추경 예산안에 편성해 시의회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6일 예정된 검찰 조사에 불응하고 서면 답변서로 대체하면서, 검찰은 대면 조사 없이 이 대표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이르면 오는 8일께 기소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서면조사 요구를 받아들여 서면진술 답변을 했으므로 출석요구사유가 소멸해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안 수석대변인은 "당 안팎의 대체적인 의견도 꼬투리잡기식 정치탄압에 끌려다니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는 어제 오후 검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50년 만에 달로 향할 예정이었던 우주발사체(SLS) '아르테미스 1호'의 발사가 연료 시스템에서 발생한 연료누출로 또 실패다. 발사 실패는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다.미국 항국우주국(NASA)는 이날 아르테미스Ⅰ 미션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 엔진 하단부에서 연료인 초저온 액체 수소가 대규모로 누출되는 문제가 발생해 카운트다운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앞서 NASA는 지난달 29일 SLS를 발사하려 했으나 이번과 같은 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는 서울의 '자원회수시설'에 대해 현재의 마포자원회수시설 바로 옆에 지으면서 지하화하고 현대화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기존 시설은 2035년까지 철거를 마치고 마포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서울시는 31일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평가를 통해 현(現)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를 최적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지자체들마다 소각장을 세우기위해 애쓰고 있지만 입지 선정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이미 소각시설 5곳을 운영 중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 정부와 론스타의 질긴 악연이 끝났다.31일 법무부는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 론스타 사건 중재판정부가 우리 정부의 일부 패소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중재판정부는 우리 정부가 외환은행 매각 가격 인하를 압박했다는 론스타의 일부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선고 결과 우리 정부는 론스타 측 청구금액 46억8000만달러 중 2억1650만달러와 지연이자를 배상해야 한다.일단 정부는 6조원 상당의 배상을 피했다는 점에서 안도했다. 하지만 국제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점과 약 4000억원에 달하는 배상 지급은 뼈 아프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잠수함 건조 계약과 관련, 수백억원을 손해볼 위기에 처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이에 앞서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에 대해 계약 발효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자재를 선 발주해 900억원 상당의 손실을 우발손실충당금으로 설정했으며, 계약 무산 가능성도 대비하지 않았다는 점이 거론된 바 있다.18일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4월 잠수함 3척의 건조 계약과 관련, "현재 계약 발효가 되지 않은 것과 일부 자재를 선 발주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주요 자재의 경우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잠수함 건조 계약을 체결한 후 800억원 상당의 계약금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핵심설비를 선발주했지만 사실상 계약 파기 상황에 놓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산업은행에서 받은 '대우조선해양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추진 전동기 구매 관련 진행 경과 및 현재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월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2차 잠수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같은 해 7월 독일 지멘스(Siemens)사와 추진 전동기 3세트 구매 계약을 체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도지사는 17일 영남권 식수원 해결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에 대해 대구·경북이 원팀 정신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토록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경북도는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민·관 TF를 구성해 전문가, 주민 등 각계의 의견을 듣고 해외 사례를 조사하는 등 실행방안 마련에 나선다.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대구 취수원의 구미(해평) 이전안은 오랫동안 정부와 낙동강 상·하류 기관들이 합의하고 전문가들의 타당성 연구·검토를 거쳐 올해 국책사업으로 채택돼 추진되고 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감독원이 에디슨모터스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발해 패스트트랙(긴급조치)을 통해 검찰에 신속 이첩했다.금감원은 지난 7월 22일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한 사실이 있다고 10일 밝혔다.이어 수사 기밀성 유지나 투자자보호 등을 위해 개별 불공정 거래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패스트트랙은 수사당국이 수사중이거나 도주·증거인멸이 예상되는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자조심·증선위 심의를 생략하고 증선위원장 결정으로 수사기관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대결과 파국의 비대위 개정안을 부결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를 강제 해임시키는 당헌 개정안은 당이 파국으로 가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 국민의힘은 뻔히 죽는데도 바다에 집단적으로 뛰어드는 레밍과 같은 정치를 하고 있다"며 "개정안 통과 즉시 이 대표 측은 자신의 명예와 정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법원에 비대위 무효 소송을 할 수 밖에 없다. 강제 불명예 축출하는데 순순히 따라줄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이어 "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자중하시고 사법절차에만 전념하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렸건만 그걸 참지 못하고 사사건건 극언으로 대응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이미 이준석 대표는 정치적으로 당 대표 복귀가 어렵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박근혜 정부가 새누리당 내부 분열로 탄핵당하고 지난 5년 동안 한국 보수 진영은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정권교체를 이루었으나 새 정부의 미숙함과 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