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5개 저축은행에서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작업대출' 사례를 확인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6~12월 중 주요 저축은행(대출모집법인 포함)을 대상으로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취급실태를 중점 점검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지난 2019~2021년 부동산 급등기를 맞아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LTV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저축은행의 사업자주담대가 급증했다.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사업자주담대는 13조7000억원으로 2019년 말에 비해 8조원(140.4%) 증가했다. 반면 가계주담대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은행의 신규 가계대출금리가 5%대 중반까지 치솟으면서 10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8개월 만에 소폭 하락했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2년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4.29%로 전월보다 0.28%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4.29%로 0.32%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4.30%로 0.03%포인트 각각 올랐다.신규 취급 대출금리는 연 5.64%로 0.38%포인트 상승했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픽스 금리가 결국 4%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한 달 전보다 0.36% 포인트 상승한 4.34%를 기록했다.잔액기준 코픽스는 0.34% 포인트 오른 3.19%,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2.65%로 전월대비 0.29% 포인트 상승했다.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배경은 시중은행 간 예적금 금리 경쟁도 한몫한다.은행의 예적금 평균금리는 한 때 5%를 넘어섰다. 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행의 신규 저축성수신금리가 4%를 돌파한 가운데 대출금리도 5%를 넘었다. 10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50%에서 3.0%로 0.50%포인트 오르면서 10년 만에 3%대에 진입하고, 회사채 시장 위축에 따른 기업의 은행 대출 수요 확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한은이 29일 발표한 '2022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4.01%로 전월보다 0.63%포인트 상승했다. 2009년 1월(4.1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저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지속적인 고금리 상황에서 대부업권의 대출원가 상승으로 인해 저신용자 대출이 축소되고 불법사금융이 증가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가 서민층 신용공급 확대 유도라는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 제도의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금융위는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의 서민층 신용공급 확대 유도 및 관리 강화 등을 위해 '대부업 등 감독규정'을 개정한다고 17일 밝혔다.앞서 금융당국은 2021년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를 도입했다. 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규취급액 코픽스 금리가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으로 4%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3.98%로 전월 대비 0.58%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3.88%) 공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도 지난 7월 0.52%포인트 상승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도 높아졌다. 10월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2.85%로 지난달보다 0.3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규취급액 코픽스 금리가 10년 만에 3%대에 진입했다. 코픽스 금리는 지난 2012년 12월 3.09%를 찍은 뒤 하락해 왔다.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3.40%를 기록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44% 포인트 상승했다.문제는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도 함께 상승폭을 커졌다.9월 기준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2.52%, 신잔액기준은 2.04%로 이제 모든 코픽스 금리가 2% 이상을 기록횄다.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7월부터 상승 속도를 높여왔다. 7월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픽스 금리가 또 상승했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6%를 기록했다. 한 달 전보다 0.06% 상승하며 3% 돌파도 코 앞까지 다가왔다.1년 전 코픽스 금리가 1.02%인 점을 감안하면 약 3배 가까이 금리가 오른 셈이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인상폭이 컸다.4월 인상폭은 0.12%, 5월 0.14%, 6월 0.40%, 7월 0.52% 상승하며 대출금리 상승을 부추겼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 영향도 있지만 시중은행 간 수신금리 경쟁도 영향을 미쳤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분기 국내은행들이 가계대출 문턱은 계속 낮춰 두지만 기업에 대해서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여신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년 3분기 중 대출행태 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에 대해서는 완화, 기업에서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11일 밝혔다.우선 국내은행의 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대내외 경기상황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 여신건전성 관리 필요성 등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가계대출 증가율 둔화 등에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정부가 출범하는 올해 2분기에는 은행에서 대출 받기가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금융기관 여신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년 2분기 중 대출행태 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가 가계와 기업에서 모두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11일 밝혔다.우선 국내 은행의 기업에 대한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에도 모두 완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종료를 앞둔 금융지원 조치가 추가 연장되면서 2분기 대출태도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그간 가계대출 관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4대 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들어 대출 성장이 둔화됐지만 금리 상승기에 편승, 이자마진이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귀속순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총 4조1325억원이다. 금융사별로는 KB금융 1조2537억원, 신한금융 1조2583억원, 하나금융 8304억원, 우리금융 7901억원이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기에 접어들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연준 기준금리는 연 0.25~0.50% 수준으로 올라 제로금리 시대가 끝났다. 여기에 연내 6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현재 1.25%인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미 FOMC 결과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권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 중인 대출만기연장·원리금 상환유예 조치가 올해 9월까지 다시 연장된다. 정부는 대출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를 모두 6개월 늦출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되 구체적인 세부방안은 금융권과의 협의해 이 달 중 마련키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 위기극복 및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그동안 취해온 대출만기연장 등 한시적 지원조치의 연장·보완 여부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금융권의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등이 추가 연장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8일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금융위와 은행권은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한 차례 더 연장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부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금융권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난 2년간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시행했다. 지난 2년간 금융권에서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기존 은행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공급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지난해 설정한 목표치에 모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은행연합회 '각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기준)'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은 17.0%, 케이뱅크는 16.6%, 토스뱅크는 23.9%였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전체 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