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권에서 발생한 횡령액이 지난 7년간 1816억원에 이르지만 되찾은 돈은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7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금융업권에서 횡령을 한 임직원 수는 20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횡령한 금액만 1816억590만원에 달한다.연도별 횡령 규모는 2017년 89억8870만원(45명), 2018년 56억6780만원(37명), 2019년 84억5870만원(27명), 2020년 20억8290만원(31명), 2021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민간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삼성카드가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CB) 본허가도 신청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에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본허가를 신청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14일까지 의견제시 기간을 거쳐 본허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개인사업자 CB업은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기존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던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정부는 지난 2020년 8월 신용정보법 개정을 통해 CB업을 개인과 기업, 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넥스트레이드의 김학수 사장이 2일 마약 근절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해당 캠페인은 마약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범국민적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김학수 사장은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추천으로 동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박종석 금융결제원장과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을 지명했다. 김 사장은 "마약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넥스트레이드 임직원과 함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올해 하반기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의 95.8%에 해당하는 300만4000개의 가맹점 등에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금융위원회는 30일 여신금융협회가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신용카드 가맹점 사업장에 안내문을 발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PG사 또는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PG 하위가맹점과 개인택시 사업자도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연매출 30억 이하 PG 하위가맹점 162만6000개(전체 PG 하위가맹점의 93.1%), 개인택시사업자 16만5000명(전체 택시사업자의 99.9%)에 대해 우대수수료율(0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공매도 규정을 위반한 업체들을 무더기로 적발해 제재를 가했다.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1차 정례회의에서 공매도 순 보유잔고나 공매도 제한을 위반한 18개 업체와 개인을 적발해 2억3625만원의 과태료와 7억378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증선위는 공매도 순 보유잔고 보고 및 공시 의무 위반 과태료로 신한투자증권에 3600만원, 밸류시스템자산운용에 2400만원, 삼성헤지자산운용에 3000만원, 링크자산운용에 6600만원, 비욘드자산운용에 600만원, 최기윤 씨에게 6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부산시 국민의힘 위원들은 산업은행이 실시한 '부산 이전 계획안 연구용역'에서 본사의 모든 기능을 100% 이전하는 것으로 결론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서병수·조경태·이헌승·김도읍·장제원·하태경·백종헌·안병길·박수영·김희곤·정동만·이주환·김미애·전봉민 등 국민의힘 부산시 국회의원은 27일 성명을 내고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정책금융 기능의 온전한 이전을 위해 '모든 기능과 조직이 부산으로 이전하고 지역거점별 권역센터를 도입하는 지역 성장 중심형 용역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은행이 모든 기능과 조직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김희곤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산은 부산이전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 받았다"며 "금융위원회와 산은은 정책금융 기능의 온전한 이전을 위해 '모든 기능과 조직이 부산으로 이전하고 지역거점별 권역센터를 도입하는 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용역은 지역 성장 중심형과 금융 수요 중심형 방식의 두 가지 안을 검토한 결과다. 김 의원은 "본사의 모든 기능을 100% 이전하는 것으로 결론났다"며 "산은 부산이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위원회는 27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민관 합동 관계 기관 회의를 개최해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이 사무처장은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 저하를 막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 혁신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최근 글로벌 긴축 기조와 경기 둔화 상황에서, 혁신기업 상장 활성화를 통해 모험자본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지켜낼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속도감 있게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자본시장 투자자들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SK㈜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와 같은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2018년 중간배당을 시작한 이후 6년 연속 중간배당으로, 올해 중간배당 총액은 약 836억원이다.이번 중간배당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투자자들이 배당 여부와 배당금을 확인 후 투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한 후 첫 지급되는 배당이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와 법무부는 결산배당 배당기준일을 배당액 확정일 이후로 변경토록 권고하는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배당기준일은 오는 8월 10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셋값 하락으로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내일(27일)부터 1년간 전세 보증금 반환 용도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이는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 대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대신 특례보금자리론 반환 대출 수준인 DTI(총부채상환비율) 60%를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금융위원회는 역전세로 인해 기존 세입자의 전세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용도로 은행권(인터넷은행 제외) 대출을 이용할 경우 전세금 차액분(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롯데카드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4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특정 경제 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사업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녹색채권은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녹색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롯데카드가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적합성 판단을 마쳤으며 만기 1년 3개월 200억원, 2년 200억원 총 400억원으로 구성됐다.롯데카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우리금융경연구소 대표를 선임하며 마지막 인사 퍼즐을 맞췄다.우리금융은 21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정훈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로 추천했다.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기획조정관을 거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우리금융 자추위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국내외 금융·경제에 관한 조사 및 연구뿐만 아니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은 '데이터전문기관'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데이터전문기관이란 금융, 비금융 기업 간 데이터 결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며, 익명 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곳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신한은행을 포함한 8개 민간기업 및 기관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신한은행은 인가 획득을 위해 2022년 4월 전담 조직인 데이터융합센터를 신설했다. 센터에 데이터, 보안, 법률 등 11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데이터 결함 및 처리 시스템도 구축했다.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 받아 신한은행은 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전환사채를 악용한 불공정거래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자금조달 수단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전환사채 시장 공정성·투명성 제고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전환사채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을 의미한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전환사채는 비교적 안전한 자산인 채권의 성격을 갖고 있으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주식의 성격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며 "기업은 통상적인 회사채에 비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카드가 그 동안 쌓아온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신한카드는 민간기업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데이터전문기관으로 본지정 받았다고 19일 밝혔다.데이터전문기관은 2020년 8월 신용정보법 개정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확대 및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신용정보가 포함된 기업간 가명정보 결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익명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금융위원회 지정 기관이다.기존에는 금융보안원과 신용정보원 등이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했으나 데이터산업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