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김태기(66세)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임명됐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태기 단국대 교수를 중노위 수장으로 낙점했다"며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온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중앙노동위원회는 노사간 이익 및 권리분쟁에 대한 조정과 판정을 주업무로 하는 준사법적 기관이다.3년 임기인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은 고용노동부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지난 10일 박수근 전임 위원장이 퇴임한 이후 공석이었다.김 위원장은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는 29일 우리나라와 영국의 합작참여자(로펌) 간 합작 법무법인 설립을 인가했다. 이는 일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에 대해 우리 법률서비스 시장이 3단계 수준으로 개방돼 합작법무법인 설립이 허용된 이후 합작법무법인 설립을 인가한 최초 사례다.영국은 지난 2016년 8월에 합작법무법인을 인가했다. 외국법자문사법은 합작법무법인 설립에 관해 법령상 요건을 충족하면 설립을 허용하는 준칙주의를 채택하고, 설립 이후 설립인가요건 위반 시 인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현재 '법률서비스 시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29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라인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이 전 정부 청와대 고위 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북한군에게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께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씨의 '자진 월북'을 속단하고 이와 배치되는 기밀 첩보를 삭제하도록 관계부처에 지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공세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29일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에 대한 '보이콧 카드'를 꺼내들며 맞섰다. 아울러 대통령실도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라는 여야 합의가 '파기 수순'으로 돌입한 것이라고 보고 국민의힘과 같은 입장을 드러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장관을 오늘까지 파면하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국정조사를 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시점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 1차 임기가 (내년) 3월 13일까지니까 그 이전에 할 건지 그 이후에 할 건지 정도는 의원들이 나름대로 의견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에둘러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무개입 안 한다던 윤석열 대통령이 친윤 의원들과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결국 내년 3월 13일을 전후한 시기에 국민의힘 전당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0일부터 서울 전역에 영하의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는 30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각 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함의 보온상태를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파 주의'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의 동파예보제 중 2단계에 해당하며 동파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단계로, 일 최저기온이 영하 5도~영하 10도의 날씨에 발령된다.'동파 경계'는 3단계에 해당하며, '동파 발생 위험' 수준으로 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에 대해 대대적인 비판에 나섰다.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를 '경제에 발목잡는 행위로 규정한뒤 국민을 인질로 삼는 것이라는 규탄했다. 아울러 운송거부의 명분인 안전운임제의 실효성에도 문제를 제기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로 인한 건설현장 위기상황 점검 긴급간담회'에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경제의 근간인 물류를 볼모로 잡고 국민 경제를 마비시키는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할 경우 동맹국 간 국제적인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29일 공개하면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는 것은 매우 현명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했을 시 한국과 동맹국들의 역할'에 대해 "전례 없는 조치에 나설 것"이란 취지로 답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할지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국제 사회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압사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오는 30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오늘까지 대통령이 책임있게 파면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으나 끝내 얻지 못했다"며 "민주당은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그는 "해임건의안 발의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탄핵소추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 머지않아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참사 발생 한달이 다 되도록 묵묵부답"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인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소환 조사 때부터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했던 정 실장은 지난 24일 구속적부심 심사 청구가 기각되면서부터 침묵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정 실장의 구속적부심 청구가 기각된 이튿날인 25일과 28일 정 실장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했다.검찰은 정 실장에게 대장동 일당에게 뇌물을 수수하게 된 경위,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가 총파업 닷새 만에 마주 앉았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협상은 결렬됐다.28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와 화물연대의 협상은 시작한 지 1시간 50분 만에 끝났다.정부 측에서는 어명소 국토부 2차관과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 화물연대에서는 김태영 화물연대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어명소 2차관은 "컨테이너와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품목에 대해서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고, 그 이외의 품목 확대는 수용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후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이하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국내·외 우주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2045년까지의 정책방향을 담은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앞으로 우주에 대한 비전이 있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다"며 "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인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인지 이제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28일 오후까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의 파면에 대한 윤 대통령의 결단이 없을 경우 민주당은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 혹은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한 내부 논의에 착수할 태세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장관 파면 요구는 국민의 지엄한 요구"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오늘 중 때늦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당정은 28일 "산업현장에서의 중대재해 감축이 윤석열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라며 "현재 0.43인 우리나라 산업재해 사망만인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0.29까지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또 "중대 재해 감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사망만인율'은 사망자수의 1만배를 전체 근로자 수로 나눈 값이다. 전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중 산재로 사망한 근로자가 어느정도 되는지 파악할 때 사용하는 지표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12월 2일을 4일 앞둔 28일 "정부와 여당은 전혀 급해 보이지 않는다"며 "마치 자식이 죽든 말든 재산에만 관심 있는 '가짜 엄마' 같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여당이 노력해야 할 것 아닌가. 그런데 야당에게 그 노력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법정 시한이 다가와도 급할 게 없어 보이는 정부와 여당이 '원안 통과' 아니면 '부결 후 준예산'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