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1위 이커머스인 쿠팡의 주가가 하루만에 두 자릿수 급등했다.12일(현지시간) 오전 11시경(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7달러(10.94%) 오른 21.12달러로 나타났다. 주가는 한때 22.38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시장에서는 이러한 주가 급등 요인으로 전날 쿠팡의 유료회원제인 ‘와우멤버십’ 가격의 58% 인상안을 꼽고 있다. 와우멤버십은 기존 4990원에서 이날부터 신규 회원에게 7890원이 적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 와우멤버십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2일 IT업계에서는 AI얼라이언스 가입, 캠퍼스 창업 공모전, MOU체결 소식이 전해졌다.카카오가 'AI 얼라이언스'에 가입했고 D2SF가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진행한다. 마이리얼트립이 항공사와 여행사간 직거래 판매 서비스인 NDC를 도입하고 리디가 인기 웹소설 '상류 사회'를 원작으로 한 웹툰을 독점 공개했다. 바이브컴퍼니가 SK텔레콤과 AI 기반 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베스핀글로벌이 2023년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해 405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카카오 '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과 중국발 저가공습·공급과잉으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올해 1분기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 전망이다.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도 연일 치솟으며 원가 부담을 더하고 있다. 올해 실적 흐름을 '상저하고'로 점쳤던 업계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올해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12조5942억원, 영업이익 1777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06%, 77.53% 감소한 수치다.같은 기간 한화솔루
중국계 이커머스인 ‘C커머스’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유통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경기 불황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은 초저가 상품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이들의 무차별 공세가 기존 시장 질서를 크게 와해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명암이 공존하는 C커머스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세 차례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1000억 페스타’ 행사가 대성황을 이뤘다. 타임세일로 선보인 딸기, 바나나, 망고, 계란, 한우 등의 신선식품이 시작 1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월에 이어 2월에도 국세수입 증가세가 이어졌다. 다만 나라살림(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는 확대됐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2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2월 총수입은 30조1000억원으로 국세와 기금수입이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2월 중 국세수입은 12조1000억원으로 7000억원, 기금수입은 14조9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 각각 늘었다. 세외수입은 3조1000억원으로 4000억원 줄었다1~2월 누적 총수입은 97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4월 첫 열흘간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돼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늘고 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6%(29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1억9000만달러로 13.5%(2억6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45.5%), 승용차(8.6%), 석유제품(13.3%), 자동차 부품(13.3%),무선통신기기(10.5%) 등이 증가했다.반도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지난해 국내외 경제 위기 속에서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전 부문 흑자를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동종업계 중 유일하게 올해로 11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와이즈넛은 지난해 매출 351억7200만원, 영업이익 34억5700만원, 당기순이익 42억67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 173% 증가했다.와이즈넛은 24년 업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관련 재판에 출석하면서 "윤석열 정부는 잡으라는 물가는 못잡고 정적과 반대세력만 때려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 참석에 앞서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2년 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저는 성공을 진심으로 바랐고 지금도 그 점은 마찬가지"라면서도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권은 경제·민생·외교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국내 배달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전년보다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이란 예상이었지만, 패를 까보니 어마어마한 수치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유통 업계에서 좀처럼 이루기 힘든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의 2월 경상수지가 자동차 수출 호조와 외국인 방문객 증가 등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일본 재무성이 8일 공개한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2조6442억엔(약 23조6000억원) 흑자로 나타났다.상품수지 가운데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5.5% 증가한 8조971억엔(약 72조3000억원), 수입은 1.4% 늘어난 8조3780억엔(약 74조8000억원)이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경상수지 흑자 행진과 관련해 "자동차 수출이 늘면서 상품수지 적자가 줄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호조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71조원,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의 성적을 일궈냈다.무엇보다 반도체 업황이 호조세로 전환된 덕이 컸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5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급 성적을 냈지만, 주식 시장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하루 1%대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 전체를 억누른 형국이다.원인은 주식 시장에서 차지하는 삼성전자 비중이 너무 크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09조원으로 전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역대 1분기 매출 최대치를 기록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5일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매출은 구독과 같은 새로운 사업 방식의 도입, 추가 성장기회가 큰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 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누르고 실적을 견인했다.제품 관점에서는 인공지능(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경쟁력을 유지했다. 여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특히 작년 내내 적자를 기록하며 고전했던 반도체 사업이 5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5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무엇보다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전년 동기 대비 931.25% 늘어나며,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6조5700억원을 단 한 분기 만에 넘어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5월부터 시작된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올해 2월까지 10개월 연속 이어졌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2월 기준으로는 역대 3번째로 크며, 1년 전(-13억3000만달러)은 물론, 전달(30억5000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대폭 확대됐다.올해 1~2월 경상수지 흑자 폭은 99억달러로 1년 전(-55억3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2월 경상수지를 살펴보면 우선 상품수지는 6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흥행을 통해 앞으로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5일 미래에셋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20% 높였다. 위메이드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5500원이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분기 위메이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한 1370억원, 영업손실은 48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MMORPG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흥행 중이지만 지난달 12일 출시로 1분기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