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별도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6조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 당기순이익 23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5일 잠정 공시했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어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항공화물 공급 정상화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4%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7817억원,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11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정유 업계가 정제마진과 국제유가의 동반 하락으로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횡재세 도입 논란이 불거진 지 불과 1년 만이다.다만 이러한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이 최근 회복세에 들어서며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 51.4% 감소한 실적이다. 석유 사업만 놓고 보면 매출은 47조55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토스증권이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15일 토스증권은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당기순이익으로 15억3143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대고객 서비스 오픈 이후 약 3년 만이다.토스증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8.2% 올랐으며 영업손실은 9억원으로 1년 전보다 적자 폭을 313억원 줄였다.토스증권의 연간 매출액은 2021년 86억원, 2022년 1276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2020억원까지 성장했다. 특히 매출 대금의 증가가 수수료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마트가 실적 부진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세계건설을 수술대에 올리며 재무건전성 확보에 나선다.이마트 계열사인 신세계건설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 일체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내달 주주총회를 통해 양수도를 승인하고 4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은 조선호텔앤리조트에게 넘겨 유동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의 레저사업은 조선호텔앤리조트로 일원화된다.이번 양수도 대상이 된 신세계건설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9조4722억원으로 전년보다 0.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469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됐다고 14일 공시했다.분기 기준으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조3561억원, 영업손실은 855억원을 기록했다.회사는 영업손실의 주된 요인으로 계열사 신세계건설의 실적부진을 꼽았다. 신세계건설은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의 선반영으로 전년보다 1757억원이 늘어난 18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이마트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은 16조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다. KDI는 14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소비와 투자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수출 증가세는 확대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과 동일한 2.2%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내수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민간소비가 낮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투자는 감소하는 등 부진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오리무중'이다. 통상 11월에 이뤄졌던 임원인사가 해를 넘긴 적은 지난 2017년 3월 6일 이후 근 7년 만이다.업계 안팎에서는 이재현 회장이 인사 단행을 숙고하는 이유를 두고 그룹 전반의 위기의식을 반영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장고가 길어진 만큼, 그룹의 체질을 변화시킬 파격 인사의 등장도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이르면 다음 주, 늦으면 이달 말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통상 CJ그룹은 직원 인사를 3월 초에 진행하며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롯데쇼핑이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5.9% 줄어든 14조555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6% 증가한 5084억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CEO(최고경영자) IR(기업설명) 데이'에서 제시한 연간 영업익 가이던스와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 달성한 성적이다. 김 부회장은 당시 지난 한 해 매출을 1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050억원으로 전망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CJ ENM이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 확보 등의 호재를 타고 올해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8일 하나증권은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2% 오른 11만원으로 상향했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 줄어든 1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78% 증가한 58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인 291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시장 기대치를
◆윤 대통령 '김건희 파우치 논란'은 "정치공작"…제2부속실 "검토 중"윤석열 대통령이 7일 김건희 여사 명품 파우치 수수 논란에 대해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터트린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윤 대통령은 전날 밤 KBS를 통해 100분간 녹화 중계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건희 여사가 정치공작의 희생자가 됐다'는 여당의 평가에 동의하느냐'는 박장범 KBS 앵커의 질문에 "시계에 몰카까지 들고 이런 것을 했기 때문에 공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7일 CJ ENM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 146억원과 매출 4조368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다.지난해 4분기 개별로는 영업이익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7.6% 폭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596억원으로 14.0% 줄었다.회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음악 부문의 고성장과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피프스시즌은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사업별로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유료 가입자 확대와 해외 콘텐츠 판매 호조가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KB증권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냈다.7일 KB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8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7.5% 증가한 수치다.작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77.62% 오른 6802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상품운용손익은 3633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실적에 가장 많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KB증권은 "사업 부문별로 보면 WM부문은 고객수률 제고를 목표로 적시적인 라인업을 통해 영업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또한 "IB부문은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3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3571억원에 순이익은 325억원으로 각각 18.6%, 44.8% 줄어들었다.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매출은 2조5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다. 다만 영업이익은 4399억원으로 12.4% 하락했다.백화점 4분기 개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신장한 7034억원,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1447억원이다. 수익성 하락은 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삼성중공업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실적이 매출 8조94억원, 영업이익 23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7%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전년 적자 8544억원에서 1조원가량 개선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7조8587억원, 영업이익 2268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보다 1.9%, 2.9% 각각 상회했다.삼성중공업은 영업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넷마블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49억원(YoY -3.2%, QoQ 5.4%),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604억원(YoY 69.2%, QoQ 146.5%), 영업이익 177억원(YoY 흑자전환, QoQ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보유자산 매각으로 인한 법인세 증가 등으로 1950억원의 당기순손실(YoY 적자지속, QoQ 적자지속)을 나타냈다고 7일 발표했다. 2023년 연간으로는 매출 2조5014억원(YoY -6.4%)을 기록했으며, 누적 EBITDA는 1158억원(YoY -6.4%), 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