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은 “유성기업의 노조파괴 사건은 삼성사례와 다를 것이 없다”며 “하청업체에 노조파괴를 지시한 현대자동차에 대한 검찰 재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금속노조는 16일 성명을 내고 “유성의 노조파괴 문제를 재조사하겠다던 검찰이 조사를 미루고 현대차에 면죄부를 주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2일 10차 회의를 열고 1차 사전조사 대상 12건 가운데 8건을 본조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과거사위는 지난 3월 6일 1차 사전조사 권고대상으로 유성기업 노조파괴 및 부당노동행위 사건(2011년)을 비롯해 김근태 고문 사건(1985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1987년) 등 12건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10차 회의에서 유성기업 사건 등 5건은 진상조사단의 자료 검토가
검찰 과거사위원회에서 지난 2006년부터 2008년사이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진 일명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재조사 대상 사건으로 검토 중인 가운데 당시 동영상 속 여성으로 알려진 A모씨가 한 라디오 방송에 직접 나와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자신을 동영상 속 여성이라고 말하는 A씨가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번 조사가 잘 돼서 (김학의, 윤중천이)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들은 죄를 뉘우치지 않는다. 이 사건이 또 덮이면 또 다른 피해자들이 또 나올 것"이라면서 억울함과 가해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요구했다.A씨 동영상 속 인물이 자신임을 밝힌 이유에 대해 "검찰 조사 받고 나서 제가 진술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진술했다고 그렇게 나왔다. 그래서
故 장자연 성상납 강요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울려 퍼졌다. 5일 오전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소비자주권행동 등 언론시민단체들과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하 미투시민행동)은 서울 중구 조선일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자연 사건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장자연 성상납 리스트 사건은 거대 족벌 언론의 무소불위 권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당시 민주당 이종걸 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조선일보 사장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조선일보는 줄소송으로 국회의원은 물론 시민단체와 언론사 대표 등의 입을 틀어막았다"며 "이런 유력 언론사의 압박과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지난 2009년 벌어진 고 장자연씨 성접대 의혹사건 대해 재조사를 권고했다.일명 장자연 사건이란 2009년 3월 7일, 배우 장자연씨가 대기업 임원, 방송·언론계 인사, 드라마 PD 등 33명에서 100여차례 성접대를 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사건을 말한다.당시 수사진은 31명의 대상자 중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에게만 폭행혐의로 기소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무혐의 처리해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최근 미투운동이 확산되면서 이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편, 당시 장자연씨가 남긴 유서에 기록된 '조선일보 사장'이 누구냐는 의문이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우선 장씨의 유서에 있는 조선일보 사장이 방상훈씨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
故 배우 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 재조사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배우 김여진과 문성근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2일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는 과거 인권을 침해했거나 검찰권 남용 의혹이 있는 5개 개별 사건을 2차 사전 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조사를 권고했다고 밝혔다.'장자연 사건'은 배우 장자연이 2009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알려졌다. 장자연은 연예기획사, 대기업, 금융업, 언론계 종사자 등 31명을 100여 차례 성접대했다는 내용의 '장자연 리스트'를 남겼다. 검찰은 장자연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기소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성상납 혐의를 받은 이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이에 당시 배우 김여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최근 미투운동으로 재수사 요구가 일고 있는 故장자연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지난 27일 KBS1 '뉴스9'은 "故 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 수사기록 입수했다"며 "기록에는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식사 자리를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인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주재했다는 진술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KBS가 입수한 당시 경찰 진술서에는 "그날 식사자리는 코리아나 호텔 방용훈 회장이 마련한 자리"라고 적혀있다. 앞서 장자연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남긴 문건에 "김성훈(당시 장자연 소속사 사장·본명 김종승) 사장님 회사에 계약을 하면서 그의 강요로 얼마나 술접대를 했는지 셀 수가 없다"며 "2008년 9월경 서울 청담동 고급 중식당에서 만난 '조선일보 방사장&
법무가족 여러분!다시 한 해가 가고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영민함과 충직함의 상징인 개의 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 뜻하신 일들이 풍성한 결실을 맺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해는 '촛불혁명'으로 표현되는 현대 한국사에 기록될 중요한 역사적 시간들이었습니다.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에 이은 새 정부의 출범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주권 실현을 향한 전환점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 법무·검찰은 헌법가치와 법치주의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 개혁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습니다.국정농단 사건 등 적폐청산을 위한 수사를 철저히 하여 훼손된 헌법적 가치를 복원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故 장자연씨 사건의 재수사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전 대표와 매니저의 형량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난 2013년 대법원 형사 3부는 '장자연 사건'과 관련 김모 전 대표와 전 매니저 유모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당시 재판부는 "두 사람이 모두 자신의 행위가 정당행위로서 위법성이 없다고 주장하나 이유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김씨가 유력인사 접대 명목으로 故 장자연을 술자리에 동석시키거나 골프접대, 성접대를 강요한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며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한편, '장자연 사건'은 배우 故 장자연이 지난 2009년 3월 소속사 대표로부터
故 장자연씨의 사망 의혹과 삼례 나라 슈퍼 강도치사 사건 등에 대한 재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지난 25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대검찰청 개혁위원회 관계자는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외에 8개 사건을 추가로 제안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이른바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3월, 정치계, 언론계 등 유력 인사들에게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사회에 큰 파문을 불러왔다.당시 검찰은 이 사건에 장씨의 기획사 대표와 매니저 등을 불기소 처분했으며 이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유력인사들에게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불기소 처분된 유력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부실했다는 의혹과 함께 논란이 일었다.이에 대해 과거
故 장자연 사건을 재수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7일 오후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장자연은 당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는 등 주목 받던 신인이었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장자연의 사인은 우울증이었다. 10여년 전 고등학생 때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충격에 1년여 정도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의 흔적이 없다는 정황을 미뤄 자살로 결론지었다. 당시 장자연의 자살을 둘러싸고 연예계 성상납 의혹이 제기됐었다.KBS '9시 뉴스'는 고 장자연이 생전에 쓴 문건을 입수해 보도했다. 당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어느 감독이 골프를
심재철 국회부의장(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 등을 내란죄로 고발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심 부의장은 지난 28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이라는 미명으로 여러 행정부처에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해 벌이고 있는 일은 적법절차를 명백하게 위배한 잘못된 행위"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서훈 국정원장과 윤석열 서울 중앙지검장을 법치파괴의 내란죄와 국가기밀누설죄 등으로 형사고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심 부의장은 또 "불법적으로 국민 혈세를 사용하며 점령군처럼 국가기밀을 마구 뒤지는 모든 과거사위원회를 즉각 해체해야 한다"며 "검찰은 과거사위원회의 명령을 받들어 수행하고 있는 불법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법원은 검찰이 수사, 구속한 모든 피의
친부 살해 혐의로 15년 8개월째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38·여)씨에 대한 재심 개시 여부가 18일 결정된다. 김씨에 대한 재심이 결정된다면 첫 '복역 중 재심' 사례로 기록된다.최창훈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지원 1호 법정에서 김씨에 대한 재심 개시 또는 기각 결정과 그 이유를 직접 발표한다.법원이 재심개시 여부에 대한 결정을 서면으로만 통지해온 관례를 비춰볼 때 이번 결정은 매우 이례적이다.재심 대상 당사자인 김씨가 참석한 가운데 재심을 개시할지 여부, 재심을 개시한다면 형의 집행을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