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고 기술혁신과 대형화, 주민 참여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영상 메시지에서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들과 기업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자신감을 갖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상향 목표를 올해 안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가 4일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외교 뒷 얘기를 공개했다.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최근 한국아스트라제네카(AZ)로부터 '코로나19 대조백신'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 과정을 소개하면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14번째 편을 통해 대조백신 확보가 쉽지 않았다고 회상하면서 문 대통령의 백신외교 과정을 적었다.박 수석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정부는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31일 ‘경상북도 탄소중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추진단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경북도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후위기 적응 ▲정의로운 전환 등 3개 분야로 구성했다.특히 온실가스 감축 분야의 경우 전환, 산업, 수송 등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에 맞춘 9개 부문으로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탄소중립(carbon neutral)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한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연장 불가 선언과 함께 아프간 주둔 미군 부대의 철수가 시작됐다.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달 31일까지 철군을 마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G7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의 기존 아프간 철군 시한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철군 시한 연장을 통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ESG는 이미 오래 전부터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원칙으로 자리잡아 왔다. 한화그룹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하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1월 신년사를 통해 'ESG'를 올해 가장 중요한 경영 화두로 지목하고, 발빠른 실천을 주문했다. 한화그룹은 ESG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공존하고 도약하는 미래 비전을 차질 없이 실행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그룹은 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한 연장을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G7 정상이 오는 24일 열리는 G7 긴급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 같이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동맹국과의 구체적 협의 없이 아프간 철군 계획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진 데 대해 많은 동맹국들이 분노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선 시간을 벌어 현지 체류인의 안전한 탈출을 돕는 문제가 핵심 이슈가 될 것이라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이나 유럽에 주둔한 미군을 감축할 의향이 없다"라고 말했다.설리번 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아프간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미국의 국익이 없는 곳에서 미군을 희생시키지 않겠다’라고 말한 것에 주한미군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설리번 보좌관은 "한국과 유럽은 내전이 아닌 시기에도 외부의 적에 대항해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오랫동안 미군의 주둔을 유지해 왔던 곳
[뉴스웍스=조별님 기자]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가 16일 2025년 개최하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회원들은 경주가 그동안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경주역사문화지구 등 세계문화유산이 많은 문화관광도시이자 세계 정상들에게 진정한 한국의 미를 보여줄 수 있는 장소로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라면서 반드시 경주에 유치돼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김중배 회장은 “천년고도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는 국제회의 개최 최적의 도시"라며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는 A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을 상용화하는 데 정부가 기업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국산 백신 상용화 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거행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지난 5일 출범한 '글로벌 백신 허브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백신 원부자재 개발부터 수급까지 집중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코로나 위기 역시 어느 선진국보다 안정적으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LG전자가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LG전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탄소중립(Net Zero)을 실현하자는 글로벌 캠페인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Business Ambition for 1.5℃)'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한다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캠페인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국제기구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백악관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국 자동차 업체들에게 오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을 40% 이상으로 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 "백악관이 이같은 의사를 GM, 포드 등 자동차 업계에 전달했다"면서 "아직 합의가 이뤄진 상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전기차 생산 비중 최저선이 50%까지 높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또한 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기차 비중에 포함될 것인지 등을 놓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 23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의 정기모임인 경북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촉구했다.협의회(회장 백선기 칠곡군수)는 20일 경주시 황룡원 대연회장에서 제14차 정기회를 열고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선언을 했다.협의회에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임을 밝히고 반드시 경주에 유치돼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이들은 2014년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 경주는 2012년 APEC 교육장관회의, 2015년 세계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중국의 고위 외교관리들이 미·중 정상회담을 열기위해 다음주 중국 톈진(天津)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 14일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의 2인자인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중국 셰펑(謝鋒)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다음주 톈진에서 회동할 전망이다.SCMP는 "이번 양국 고위 외교 관리의 회동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 회담을 위한 필수적인 첫 단계로 평가된다”고 전했다.미·중 고위 관리 간 직접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미·중·러·일 세계 4강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에 도전장을 내민 경주시가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증축 사업에 본격 나선다.14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마이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하이코 전시장 증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앞서 시는 지난해 하이코 증축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했다.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현재 행정안전부의 재정투자심사를 받고 있다. 내달 중 증축 가능 여부가 최종 결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1주년을 맞은 14일 "우리의 선택이 옳았다는 자신감과 함께 보다 강화된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판 뉴딜 2.0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을 더욱 확장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한 단계 진전된 전략"이라며 "국제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우선 한국판 뉴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