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구도가 깨지고 있다. 중국 샤오미가 화웨이의 공백을 메우며 급부상하면서, 양자 구도에서 삼자 구도로 변모하는 양상이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샤오미는 CIS를 포함한 전체 유럽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고, 애플은 서유럽에서 선두에 올랐다.샤오미는 지난해 3분기 화웨이가 빠진 자리를 차지하며 유럽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 2017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LX하우시스와 KCC글라스가 가전필름 제품 특허를 두고 법적 분쟁에 들어갔다.18일 LX하우시스는 KCC글라스가 시중에 판매 중인 '헤어라인 VCM 가전필름' 2종이 자사가 2011년과 2012년 출원한 특허 2건을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특허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가전필름은 냉장고·세탁기·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 표면에 부착해 금속 재질이나 패턴, 꽃무늬와 같은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LX하우시스 측은 스테리인리스 스틸 질감의 '가로 헤어라인 VCM(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경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모트 전이 반도체의 확률적 거동을 이용한 진성 난수 생성기 개발에 성공했다.현재 대부분의 난수는 소프트웨어로 생성되고 있다. 이렇게 생성된 일반적인 난수는 소프트웨어의 해독을 통해 쉽게 예측할 수 있다.진성 난수는 자연의 무작위적인 물리적 현상으로부터 얻어지는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난수로 이를 얻는 것은 궁극의 보안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이다.김경민 교수 연구팀은 진성 난수를 추출하기 위해 모트 전이 소재에 주목했다. 모트 전이 소재는 특정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LG전자 북미법인이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실리콘밸리에 신설한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의 이름을 'LG 노바'로 변경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최고전략책임자(CSO)부문 산하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신설했는데, 이 조직이 LG 노바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LG 노바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통해 스타트업, 기술벤처 기업들과 협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LG전자의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중간 네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전기차 배터리 가격의 40%는 비싼 코발트가 들어간 양극재가 차지한다. 조재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창업한 에스엠랩에서 비싼 코발트(Co) 함량은 1% 미만으로 줄이고, 니켈(Ni) 함량을 98%까지 끌어올린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개발했다.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양극재는 흔히 '하이-니켈 소재'라 불린다. 에스엠랩에서는 니켈 함량을 98%까지 높였다.일반적으로 니켈 함량이 1% 늘어나면 소재 1㎏당 용량은 2Ah(암페어 시)가 증가한다.니켈 함량을 90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자본시장에서 자율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장려되어야 하며, 규제 관점의 접근은 지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한국경제연구원은 'ESG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비재무적 요소인 ESG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로 지속가능성 측면의 경영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ESG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은 모든 기업이 추구해야 할 경영방침이 되고 있으며, 투자자들도 ESG 성과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 내부거래의 이사회 의결 및 공시제도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합리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대규모 내부거래에 대한 이사회 의결 및 공시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제도는 부당내부거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가 50억원 이상 또는 자본금·자본총계 중 큰 금액의 5% 이상에 해당하는 내부거래를 할 때 사전에 이사회 의결을 거치고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다.그간 거래의 주요 내용이 변경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가량 많은 105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초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 충격에서 대기업들은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전날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55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모두 1127조421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020조9783억원에 비해 10.4% 늘어난 수치다.특히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올해 상반기 105조1318억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내 유일의 위성시스템 개발·수출기업인 쎄트렉아이는 세계 최고해상도의 상용 지구관측위성 'SpaceEye-T(스페이스아이-티)'를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위성은 30㎝급 초고해상도와 12㎞ 관측폭 그리고 무게 약 700㎏의 고성능 지구관측 위성이다. 100% 자체 투자로 개발한뒤 직접 운용할 계획이다. 30㎝급 초고해상도는 지상에 있는 가로와 세로 30㎝ 크기의 물체가 한 화소(픽셀)에 해당한다. 우주 상공에서 도로에 있는 차량의 종류를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다.쎄트렉아이는 국내외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를 패널에 내장해 카메라 홀을 없앤 'UPC(Under Panel Camera)' 기술을 18일 공개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Z 폴드3'의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최초 적용됐다.삼성디스플레이의 UPC 기술은 패널의 빛 투과율을 높인 'Eco²OLED'와 픽셀 개구율 최적화 기술을 통해 가능했다. 특히 'Eco²OLED'는 빛 투과율을 기존 대비 33% 이상 높인 기술로 패널 하단의 카메라 모듈에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는 울산Complex(울산CLX)에 위치한 No.2 부이(Buoy) 해저배관에 초음파센서 검사를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부이’는 부두에 접안이 불가한 총 톤수가 17만톤급 이상인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주로 정박하는 해상 하역시설이다. 부이에 연결된 해저배관을 통해 원유를 울산CLX내에 위치한 원유저장지역 탱크(Tank)로 이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울산CLX의 입과 식도 역할을 하는 주요한 시설이다.울산CLX는 현재 No.2와 No.3 총 두 기의 부이를 운영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LG전자가 휴가철을 맞아 휴식과 함께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려는 고객을 위한 LG 프라엘 프리미엄 체험 마케팅을 실시한다.LG전자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과 협업해 ‘호텔에서 즐기는 나만의 홈케어’를 콘셉트로 19일부터 4주간 LG 프라엘 X 롯데호텔 프로모션 ‘뷰티 인사이드(Beauty Inside) 패키지’를 운영한다.고객은 숙박과 함께 ▲LLLT(저출력레이저치료) 탈모 치료 의료기기 '프라엘 메디헤어' ▲눈가 피부 전용 관리기기 '프라엘 아이케어' ▲바디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계열사로부터 38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17일 SK㈜와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에서 급여 15억원과 상여 10억9000만원을 더해 25억9000만원, SK하이닉스에서는 상여 12억5000만원을 받았다. 총액은 38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과 비교할 때 6000만원가량 줄어든 액수다. 이는 SK하이닉스에서 성과급에 대한 불만이 나오자 최 회장이 SK하이닉스에서 받은 연봉을 반납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회사로부터 34억93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기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제외) 5인의 상반기 보수 총액은 114억6400만원으로, 한 사람 당 22억9300만원을 받아갔다.이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가 책정된 등기이사는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부회장으로, 급여로 8억8000만원, 상여로 25억810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 9335억원, 영업이익 949억원을 달성하며 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2분기 매출액은 14% 늘어났지만,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 유류비 증가(123%)로 영업이익은 17.5%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화물 매출 증가를 꼽을 수 있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7082억원을 달성했고,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역별로는 ▲미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