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가 대형선박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에 참가해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고압직류전력계통(MVDC)과 대용량 연료전지(SOFC) 기반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Phase. II)’에 관한 기본설계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올해 2월 LR로부터 해당 시스템 구성에 관한 개념설계인증을 획득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인수한 STX중공업과의 시너지 효과는 2025년에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26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강재호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영업본부 전무는 "인수한 STX중공업과의 시너지 효과는 2025년이 돼야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양사 합병으로 향후 추가적인 설비 증설 등이 필요할 것"이라며 "계획은 내부적으로 세우고 있으나, 아직 공개하긴 어렵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확실한 것은 STX중공업 역시 수주 잔고가 꽤 많이 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을 따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너지와 약 5조2511억원 규모의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이다. 이전 단일계약 최대 수주 건은 지난 7월 17일 삼성중공업이 컨테이너선 16척에 대해 체결한 것으로, 당시 계약 규모는 3조95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의 조선·해양 관련 8개사(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HD현대일렉트릭·HD현대글로벌서비스·HD현대인프라코어·아비커스 등)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코마린(KORMARINE) 2023'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아시아 최대 국제 조선·해양 기자재 전시회인 코마린은 올해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 전 세계 40여 개국 9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1900 부스를 운영하며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HD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K-방산을 대표하는 메이저 3사가 함정 교육 훈련체계 및 전투체계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8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HD현대중공업, LIG넥스원과 '미래형·수출형 함정 개발을 위한 교육훈련체계 및 전투체계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 김지찬 LIG넥스원 사장 등 3사 경영진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국내외 수상함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업계 빅3(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가 올해 3분기 일제히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예고된 13조원 규모의 카타르 프로젝트 2차 발주 또한 업계에 수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중간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올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5조4177억원, 영업이익 2291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04, 21.41%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삼성중공업의 컨센서스는 매출 2조649억원, 영업이익 5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8000억원 규모의 해군 차기 호위함(울산급 배치Ⅲ 5·6번함) 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한 HD현대중공업이 법원에 낸 우선협상대자상자 지위 확인 등을 위한 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11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전날 HD현대중공업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앞서 지난 7월 HD현대중공업은 울산급 배치Ⅲ 5·6번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하자, 지난 8월 방위사업청의 평가 기준에 이의를 제기하며 방사청을 상대로 가처분신청을 냈다.당시 입찰에서 한화오션이 9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지난달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량이 중국에 크게 밀리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부터 격차를 벌리고 있는 중국 조선업계가 올해 누적 수주량에서 두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86만CGT(71척)로 전년 동기보다 5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53만CGT(82%)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2만CGT(6%)로 2위를 기록했다.1~9월 전 세계 누계 수주는 3014만CGT(1196척)로 전년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명절 연휴 전 납품 대금 6조70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2023년 주요 기업의 추석 전 하도급 및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계획'을 조사, 1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은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사회 전체가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활동을 전개하고, 경기 활성화에도 앞장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은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방위사업청의 군사기밀보호 문서를 몰래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HD현대중공업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손철우)는 지난 14일 HD현중 직원 A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1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앞서 열린 1심에서는 A씨의 일부 혐의만 유죄로 인정됐으며 검찰은 무죄 선고 부분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A씨를 포함한 HD현중 직원 9명은 지난 2013년부터 해군본부에서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이 작성한 KD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폴란드에 한국과 폴란드 양국 경제협력의 빠른 진전을 위해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 민관합동 한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경제계가 폴란드를 찾은 것은 지난 7월 대통령 폴란드 경제사절단 이후 두 달만이다. 또한 류진 회장 취임 이후 첫 공식 국제행사로, 전경련의 글로벌 싱크탱크 경제단체로의 도약을 약속했던 류 회장의 첫 번째 행보다.크리니차 포럼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명예 후원하는 국제회의로, 동부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린다. 올해 포럼에는 지난 7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8000억원 규모의 해군 차기 호위함(울산급 배치-Ⅲ 5·6번함) 건조사업을 두고 조선업계가 시끄럽다. 이미 지난 7월 14일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후순위로 밀린 HD현대중공업이 이의 제기에 이어 법원에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다.해당 사업의 제안서 평가는 HD현대중공업이 한화오션을 앞섰다. 현대중공업이 언급한 '기술력'은 양사의 전체 수상함 건조 기술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호위함 5·6번함을 어떻게 잘 지을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다. 시장을 독과점으로 장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대한민국 기술자 최고 영예인 '2023년 대한민국명장'을 배출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30일 숙련기술발전, 직업능력 개발 분야에 기여한 대한민국명장 16명과 우수숙련기술자 77명, 숙련기술전수자 5명, 산업포장 수상자 등을 발표했다.이기식 포항제철소 냉연부 과장은 '대한민국명장' 16명중에 선정됐다. 포스코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대한민국명장을 배출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대한민국명장은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사람 중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수여하는 상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급협상을 마무리했다. 찬반투표 가결로 HD현대중공업은 총파업 위기에서 벗어났다.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7일 전체 조합원(6381명)을 대상으로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이 투표자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다.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5895명(투표율 92.38%)이 참여해 3450명(58.52%)이 찬성, 2426명(41.15%)이 반대했다. 무효표는 19명(0.32%)으로 집계됐다.노사는 지난 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5차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의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넘어서며 3년 연속 조기 달성을 이뤄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 그리스 캐피탈과 8만8000㎥급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규모는 6168억원이다.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122척(해양 1기 포함) 159억4000만달러를 수주,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만달러의 101.3%를 달성했다.선종별로는 PC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