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광주 첫 일정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지만 일부 시민들의 반발로 추모탑에서 분향하지 못하고 중간에 멈춰 서 참배했다.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킨 것이 5월 정신"이라며 "저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 5.18정신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후보는 이날 낮 12시쯤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 도착했다. 현장에서는 윤 후보의 참배를 반대하는 일부 광주 시민들이 항의 구호를 외쳤다.윤 후보는 경찰 등의 경호를 받으며 발걸음을 옮겼으나 결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포털사이트의 기사 노출 정책에 대해 "특정 포털에 의해 기사가 취사선택 되고 일정한 편향이 반영되면 정말로 위험한 상태가 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이 후보는 1일 연합뉴스TV 개국 10주년 특집 '이재명 후보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특정 언론사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도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또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국가의 핵심적인 제도·장치"라며 "실제로 그런 일(취사선택 등)이 벌어지고 있어서 당에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전두환 씨가 광주에 대한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사망했다"며 "학살자는 천수를 누렸지만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사실왜곡과 망언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반인권적 국가폭력과 역사왜곡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인권유린의 역사를 왜곡하지 못하도록 역사왜곡처벌법을 제정하겠다"며 "반인륜적 범죄행위의 진실을 왜곡하고 부정하는 행위를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선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송동윤 감독의 소설 '5월 18일생'이 50부작의 영상소설로 새롭게 탄생한다.스타북스는 자사에서 출판한 '5월18일생'을 50부작의 영상소설로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나는 5월 18일에 태어났고, 아버지는 행방불명됐다'의 구절로 시작되는 5월 18일생은 1980년 5월 18일에 태어난 여자와 그녀의 엄마, 그리고 공수부대원이 5·18로 인해 찢겨진 상처를 안고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다가 결국은 어느 한 지점에서 만나 서로 소통하며 치유한다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주요 외신들이 23일 일제히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외신들은 전 전 대통령이 독재자였고 5·18 유혈진압에 대해 끝내 사과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로이터통신은 1979년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고 이후 대대적인 민주화 시위를 촉발한 철권통치를 했던 전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전 전 대통령이 반역죄와 부패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음에도 "쿠데타는 국가를 구하기 위함이었고, 같은 상황이 닥쳐도 같은 조처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AP통신은 ‘한국의 전 독재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지난달 26일 육군사관학교 동기생이자 12·12 군사 쿠데타 동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뒤 28일 만에 세상을 떠난 것이다.전 전 대통령은 1931년 1월 23일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나 대구공업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 11기로 졸업한 뒤 군인의 길을 걸으며 군대 내 사조직인 '하나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해 "현재 상태로는 조문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디지털 대전환 공약 발표 후 간담회에서 전두환씨 조문 여부를 기자들이 묻자 "처음 듣는 말이니 생각을 정리하고 따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전두환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 사건의 주범"이라며 "최하 수백명의 사람을 살상했던, 자신의 사적 욕망을 위해 국가권력을 찬탈했던 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에 대해 마지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오전 8시 40분께 사망했다. 향년 90세.고령의 나이로 올해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중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10월 26일 타계했다. 이로써 1980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 노태우 두 대통령은 모두 사망했다. 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노태우 전대통령과 함께 구속기소됐으며 이후 반란수괴죄 및 살인, 뇌물수수 등으로 1심에서 사형,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특별사면을 받았다.
[뉴스웍스=박승현 기자] 대구 여성단체협의회(이하 대구여협)는 달빛동맹사업의 일환으로 16일 광주 여성단체협의회(이하 광주여협) 30여명의 회원을 초청해 교류행사를 통한 협력을 다진다고 15일 밝혔다. 달빛동맹사업은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가 상생 사업 공동 추진을 계기로 만들어진 용어로, '달'구벌 대구광역시, '빛'고을 광주광역시의 앞글자를 땄다.대구여협과 광주여협은 2014년 교류를 시작한 이래, 매년 양 도시를 상호 방문해 두 도시의 시정을 소개하고 문화를 탐방하는 등 서로에 대한 이해와 화합을 견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0일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남긴 방명록 문구의 적절성을 놓고 정치권이 쓸데없는 논쟁을 벌이고 있다. 당시 윤 후보는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습니다'는 말을 방명록에 남겼는데, 이를 두고 '표기 오류'와 '오월 정신 왜곡'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발단은 민주당 일각에서 '반듯이'는 '반드시'로, '세우겠습니다'는 '지키겠습니다'로 써야 말이 된다면서, 한글도 모르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광주광역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지난달 자신의 ‘전두환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40여년 전 오월의 광주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광주의 아픈 역사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고,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피웠다"고 평가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노태우 대통령이 우리 현대사에서 지울 수 없는 큰 과오를 저지른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노 전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장인 그는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북방외교, 남북관계 전기마련, 토지공개념 도입 등 노 전 대통령의 공적을 언급하면서도 "그 누구도 역사 앞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준엄한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라며 "고인께서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많은 공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가 애도만 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조문에서는 부인 김옥숙 씨와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및 그의 자녀들이 조문객을 맞았다. 영국 출장 중이었던 아들 노재헌 변호사도 이날 오전 귀국해 빈소에 도착했다. 이날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조문했다. 문 대통령이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씨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지만, 직접 조문은 하지 않았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별세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씨 빈소에 조화를 보내기도 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식장에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유족이 찾아와 조문했다.노 전 대통령의 장남인 재헌씨가 2019년과 2020년, 2021년 광주를 직접 찾아 5·18 참배를 한 데에 대한 답변이다.박남선 광주 5·18 유족대표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만약 전두환씨가 돌아갔다면 오지 않았을 테지만, 5·18 광주 학살의 만행에 대해 노태우 전 대통령은 수 차례 자녀를 통해 책임을 통감하고 용서를 구하는 말을 해왔다"며 이날 빈소를 찾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