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28일 소집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패 여부를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외교·통일장관이 논쟁을 벌였다.국민의힘 의원들은 북한의 ICBM 발사가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의 실패이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사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국민들께 사과를 표명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외교부 1차관 출신의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시에 HDC현대산업개발(현산)에 대해 '건설업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 처분'을 내려달라고 권고했다. 만일 HDC현산에 최고 징계인 등록말소 처분이 내려질 경우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낸 동아건설산업에 이어 두번째 등록말소 사례가 된다. 서울시는 이날 시공사인 현산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산은 이미 강력한 처벌이 예견됐던 만큼 서울시의 최종 처분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건설업계는 국토교통부의 강경한 처분이 자칫 건설업 전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반드시 개선하고 과거처럼 좋은 관계가 시급히 복원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쪽 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찾아온 아이보시 대사에게 "양국의 정치지도자, 관료, 국민이 강력한 힘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밀어붙이면 대화를 통해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 의견 차이가 있고 일견 보기에 풀리기 어려울 것 같은 문제도 있지만 진정성을 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고속국도 제700호 대구외곽선 구간은 대구시 달서구와 동구를 잇는 총 길이 33㎞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다. 2014년 착공해 8년 만에 개통되는 것이다. 이 도로는 '제2차 국가도로망 기본계획(2021~2030)'에서 제시된 대구시 순환축인 '대구외곽순환도로' 중 서북부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5710억원이 투입됐다.진·출입 시설로는 분기점 2곳(칠곡·상매), 나들목 8곳(달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신축 건물과 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모아 공동개발하는 '오세훈표 모아타운' 첫 공모에 14개 자치구 30곳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공모를 실시한 결과 14개 자치구에서 모두 30곳이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모아타운이란 블록단위의 '모아주택'의 개념을 확장해 10만㎡ 이내 지역을 하나로 묶어 주택을 정비하고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대단지 아파트처럼 관리토록하는 새 유형의 지역 정비방식이다.실제 서울시내 저층 주거지는 전체 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사고는 지지대 미설치, 현장 관계자들의 관리·감독 부실 책임, 시공 방법 무단 변경 등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28일 검찰·고용노동부 등과 협조하에 76일간 진행한 수사 결과를 28일 중간 발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건설사고조사위원회 등 전문기관 감정과 압수 자료 분석 결과, 붕괴 원인은 세 가지로 규명됐다.우선 구조검토 없이 39층 바닥 면 시공법을 데크플레이트 방식으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를 내 7명의 사상자를 발생하게 만든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법이 정한 가장 엄중한 처분을 내려줄 것을 관할 관청인 서울시에 요청했다. 현행법상 최고 수위의 징계는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으로 국토부가 사실상 등록말소 처분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이미 국토부의 처분 요청이 오면 6개월 내에 신속히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늦어도 9월 안에 실제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3789가구로 월별 기준 올해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월에는 2만6000여 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입주물량 감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4월에는 전국에서 24개 단지, 총 1만3789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지난달 대비 19% 줄어든 수준으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다음 달 입주 물량 대부분이 지방에 몰려 있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4748가구인 데 반해 지방 입주 물량은 전체의 66%인 9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올해 1주택자 보유세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면서 서울 강남 등 핵심 지역에 있는 대형 아파트,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형 평형의 공급이 씨가 마른데다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다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 증가가 매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가 시행될 때까지 관망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 적용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현장을 불시 방문, 즉석 회의를 주재했다. 그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에 부동산 전문가가 없다는 등의 우려를 해소하고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장의 생리'를 강조하면서 민간 주도 주택 공급이나 세제 완화 등의 부동산 공약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인수위 경제2분과 국토부 업무보고에 직접 참석해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지만 주택 문제가 워낙 국민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24일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조치 등 향후 대응조치에 대해 논의했다.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24일 토니 블링컨 외교장관에 이어 25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통화를 통해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된 대응과 협력 방안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명하고 건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공정한 기업 활동을 위한 윤리경영 방침을 담은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해 24일 공표했다.지배구조 헌장에는 ▲주주의 권리 ▲이사회·감사기구의 역할과 운영 ▲이해관계자의 권리 보호 ▲시장에 의한 경영감시 절차 등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규정과 책임 사항을 명문화 했다.앞으로 한화시스템은 이사회와 감사 사항을 폭넓게 공유하고, 이사회와 이사회 내 설치된 위원회의 실질적인 참여 수준을 높인다. 이사회 산하에는 감사위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이 24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34분께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쏘아 올렸다. 합참 관계자는 "(최고)고도는 약 6200㎞ 이상, 비행 거리는 약 1080㎞로 탐지됐다"고 전했다. 비행시간은 1시간10분 이상이었다. 2017년 11월 발사된 화성-15형에 비해 정점 고도는 1725㎞ 더 높아졌고 비행거리는 130㎞ 더 늘어났다. 그만큼 성능이 향상됐다는 의미다.북한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했다"며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인수위는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2018년 약속한 핵실험 및 ICBM 시험 발사 중지 약속을 깬 것이며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이어 "인수위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이런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미 간 철저한 공조를 토대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DL이앤씨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증자비율 1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기존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한다. 이번 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933만4885주와 우선주 211만1951주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총 발행주식수는 2147만2623주에서 4291만9459주로 증가하게 된다.신주 교부 주주 확정일(권리락일)은 내달 8일이다. 신주 배정일은 4월 11일, 상장 예정일은 4월 28일이다.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잉여금 3조2716억원 중에서 활용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