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당연히 받을 사람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그의 공로가 인정된 것은 사필귀정이다."세계 영화시장을 휩쓴 K-영화 한류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2022년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업계에서 나온 반응이다.올해로 50번째를 맞는 국제 에미상 공로상은 미국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The Inter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IATAS)가 주관하는 상으
군생활 중 당직(일직)근무가 가장 비호감이었다. 국방부는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전반기 전군 지휘관회의에서 '국방혁신 4.0'을 통해 AI·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하겠다고 보고했다. 군의 전투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디지털 시대에 맞는 강군으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보다 더 눈에 들어온 것은 간부들의 당직 근무비를 평일 1만원에서 3만원, 휴일 2만원에서 6만원으로 대폭 인상을 추진한다는 발표였다. 공무원과 비교해 낮은 수당을 정상화하자는 취지라는 설명이 덧붙었다.사실 현역으로 군생활하는 동안 가장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사업가 역시 부도나 휴·폐업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한 번의 실수에 주저앉거나 반복된 실패에 낙담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패착을 분석하고 새로운 대응방향을 세워 행동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어렵게나마 재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다해도 스스로 첫걸음을 떼기는 어렵다. 관련 전문가가 조언해주고 공공기관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에 빌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아픈 상처를 극복한 경험은 장차 보약이 될 수 있다.금융위원회의 ‘빚투’ 청년에 대한 특혜성 지원 대책이 논란이 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SK하이닉스가 청주공장 증설계획을 전면 보류했다. 경기침체 우려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과도한 투자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를 미룬 이유는 충분히 이해된다. 하지만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의 경우는 잠시라도 투자를 게을리 하는 순간 후발 국가에 선두자리를 내주고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대목이다.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어 청주공장 증설 안건을 의결하려고 했으나 "증설이 과연 필요한지 좀 더 신중하게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증권사 신용융자로 주식을 샀거나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가상자산을 매입했다가 물린 청년들을 도와주겠다는 금융위원회의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추진현황 및 계획’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시중금리 이상의 차익을 노리고 빚을 내면서까지 위험자산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청년들을 보호하는 정책이 과연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기회와 공정' 취지에 걸맞느냐는 점 때문이다. 창업이후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휴·폐업했거나 부모 병구완으로 직장을 그만둔뒤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 지원이 더 시급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오늘(18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회담한다. 이번 회담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자, 꼬일 대로 꼬인 양국 관계를 풀 마중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외교장관 회담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이끌어내는 디딤돌이 될지도 주목된다.일단 외교가에서는 이번 회담이 한일 관계 회복에 '들머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 회복을 중요 국정과
꽃은한 곳에 머물러 당신의 따스한 손길에 온 생명을 바친다자신의타고난 형상에 푹 빠져활짝 피워낸 삶의 순정이여!꽃은한 점에 머물러당신의 순수한 설렘을 그윽한 향기로 감싸준다자신의태고적 향기도 모르고 생명을 불사르는 꽃의 소명이여!◇작품설명=우연히 마주친 꽃처럼 저마다 지니고 있는 소중한 꿈이 활짝 피어나길 소망해 봅니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집값이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매매와 전세시장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현상이 뚜렷히 나타나고 있어서다. 특히 견고했던 서울과 수도권의 매매심리가 두 달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고,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집값이 안정세로 돌아섰다는 희망 섞인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몰려올 것이라는 극단적인 전망까지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렇게 되면 결국 끝까지 빚을 갚지 않고 버텨왔던 사람들이 최종 승리자란 말인가."성남시 분당구에서 살면서 성실히 일해 월급을 받고 그 돈으로 꼬박꼬박 빚을 갚아왔던 회사원 A씨의 하소연이다. 정부가 14일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를 통해 서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부채 부담 완화 방법을 '상환 유예'에서 '경감'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내놓은 것에 대한 평범한 직장인의 볼멘소리이기도 하다.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문제 삼는 것은 '형평성의 문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도에 각각 공시가격 15억원짜리 아파트 두 채를 가진 A씨는 지난해 종합부동산세로 6664만원을 냈다. 서울 강남지역에 30억원짜리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한 B씨는 1005만원을 부담했다. 재산가치가 똑같은데도 A씨가 B씨의 6.6배 수준의 종부세를 낸 것이다. 이같은 모순은 A씨가 기본공제액과 세율, 각종 공제에서 불이익을 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기본공제 6억원, 세율 3.6%에 따라 종부세를 냈다. B씨에게는 기본공제 11억원, 세율 1.6%, 60세 이상 노령공제, 5년이상 장기보유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앞으로 상한제 아파트 분양가에 이주비 이자 등 필수비용이 추가로 반영되고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 고시도 수시로 이뤄진다. 기본형 건축비는 지난 3월 고시 이후 레미콘 가격이 10.1%, 고강도 철근 가격이 10.8% 상승한 것을 반영해 직전 고시(3월) 대비 1.53% 상향 조정했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과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산정기준'이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새 규칙과 기준에 따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2030년까지 매출 5조원으로 늘리고, 해외매출비율을 50%까지 확대해 글로벌 톱5로 도약하겠다."지난 13일 현대엘리베이터가 공개한 '2030년 미래비전'이다. 이 포부는 단순히 매출규모만 늘리겠다는 것을 넘어 디지털 변환과 혁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모빌리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에 새로 만든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본사와 공장 이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미래비전을 선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생명체가 존재하려면 반드시 물이 있어야 한다. 때문에 전세계 천문학자들은 외계생명체가 살수 있는 행성을 찾기 위해 먼저 물의 존재부터 찾아 나섰다. 마침내 지난 2013년 허블 우주 망원경을 통해 20년간 발견한 수많은 외계행성의 대기를 분석해 최초로 물의 증거를 찾았다. 그런데 이번에 더 즉각적이고 상세한 관측을 통해 물의 존재가 확인됐다. 지난 12일 밤 11시(현지시간 12일 오전 10시) 미항공우주국(NASA)이 메릴랜드주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제입스웹 우주망원경을 통해 외계행성에 물이 존재한다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기업 다녔던 홍모 있잖아. 명예퇴직 후 사업한다고 몇억원 날리고 1년 쉬다가 지난 봄에 아파트 경비원으로 취직했데. 24시간 교대근무조가 월별로 바뀌어 비번일 땐 모임에 나올 수 있다고 하더구만. 월 230만원 가량 벌고 있데. 집에 계속 있으니까 마누라 눈치 보여 겨우 직장 잡았데." "나도 퇴직한뒤 고시원 차렸다가 쫄딱 말아먹었잖아. 아는 형님이 구청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청소 일을 하는데 70세가 넘었는데도 계속 출근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주는 것이라는데 나도 참여할 수 있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폐업한 소상공인 업체 5만 곳에 100만원씩 지원하는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지원 신청이 오는 14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된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폐업 소상공인에게는 '가뭄의 단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코로나 방역 조치 강화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5월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이번 지원에는 총 500억원이 편성됐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