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31억원짜리 강남 아파트를 사면서 대학생 딸을 자영업자라 속여 빌린 11억원의 '사업자주담대'는 월 이자만 먼저 갚으면 되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국민들이 고금리 시대를 맞아 원금과 이자 등 원리금 상환 부담에 허덕일 때 국민을 섬기겠다는 정치인 후보가 소상공인 사업자금 대출을 위법하게 취해 이자만 내고 부동산 투자로 거액의 시세차익까지 챙긴 것이다. 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반 가계주담대는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거래 안정화를 위해 부동산 관련 규제를 대거 풀었다.대출·세제·청약·전매제한·실거주 의무 등 부동산 전 분야에 걸친 규제를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완화한다. 특히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풀렸다. 국토교통부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먼저 부동산 규제지역을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만 빼고 전면 해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규제지역을 전임 정부 이전 수준으로 환원한 것이다. 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8일 증권가에서는 KB증권이 비대면 신탁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종목형 ELS 2종을 모집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일본니케이225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KB증권, '비대면 신탁 서비스'KB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마블(M-able)' 앱을 통해 비대면 신탁 서비스를 실시한다.비대면 신탁 서비스는 전문 상담원이 영상상담을 통해 신탁 계약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고 가입까지 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으로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을 다음 달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제도 개선 수위와 관련해선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대폭 수정이 아닌 이주비·원자잿값 상승분 반영 등 '미세 조정'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관련해서는 A·B·C노선은 윤석열 대통령 임기 안에 착공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D노선)와 E·F노선은 임기 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목표로 제시했다.원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기도에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는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정부가 12·16대책을 통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 매입 시 주택담보대출을 원천적으로 금지했지만 고가 아파트 거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1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경기도에서 15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6건이었다. 집값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의 대출 규제과 금리 인상 영향, 급격한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겹치면서 지난해 말부터 서울 외곽 지역 아파트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서울 부동산 시장의 상징인 강남권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경신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사실상 강남지역을 정조준, 세금과 대출 등 다양한 규제 대책을 쏟아내며 압박을 가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급불균형이 장기화되면서 집값 상승세를 잡는데 실패했다.전문가들은 올해에도 '강남 부동산 불패 신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시스템 반도체에 이어 LED 제품까지 '탄소 발자국' 인증을 확대했다.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제품 20종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지난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의 후속 제품은 탄소 저감을 인정받아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탄소 발자국은 개인이나 기업, 국가 등의 활동이나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 아파트의 3.3㎡ 당 평균매매가격이 1년새 37.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을 분석한 결과, 올해 5월 기준 서울 노·도·강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도봉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지난해 2090만원이었지만, 올해 5월에는 2954만원으로 1년간 41.3%나 상승했다. 지난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가격이었지만, 올해는 금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집값 상승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5채 중 1채는 15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15억원은 정부가 정한 초고가 아파트 기준으로 2019년 12·16 대책 이후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돼 있다. 서울 아파트 5채 중 1채는 대출이 불가능한 아파트인 것이다.22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15억원을 초과한 아파트는 26만7013채로 전년 같은 기간(19만9517채) 대비 6만7496채 증가했다. 가격별 아파트 비중은 9억원 이하 50.40%, 15억원 이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의 잇단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까지 더해지면서 주택·건설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집값은 수십번의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오르고 있고, 이에 따른 부동산 거래 시장 위축으로 관련 업종 매출은 쪼그라들었다. 내년 건설투자는 6%가량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올해 주택투자가 감소할 경우 주택관련 부문에서만 약 22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집값 상승→거래량 감소…위기 맞은 공인중개업소문재인 정부는 임기 3년 6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는 1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11만4000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예년 수준 이상의 공급이 가능하고, 최근 가구 수 증가 대비로도 충분한 주택 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돼 전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올해 12월부터 이번 대책에 따른 입주자 모집이 이뤄지게 되면 불안 심리도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아래는 국토교통부와의 Q&A다.]Q. 이번 전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20'의 무대가 12월 12일과 16일 총 2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세계적인 고음악계 거장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이어온 소프라노 임선혜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바로크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바흐의 협주곡과 칸타타, 페르골레지의 콘서트오페라를 선보인다.한화그룹 측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과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화클래식 2020'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법무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국세청 등 관계부처는 부동산 정책정보 웹사이트 '정책풀이집' 확대·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새 홈페이지는 ▲주택시장 안정대책 ▲임대차 제도 개선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등 정부 부동산 정책의 3대 기조에 맞춰 자주 나오는 질문(FAQ), 보도해명, 정책 추가 설명 등으로 구성됐다.정부 관계자는 "그간 짧은 시간에 다수의 정책이 시행되면서 국민들의 질의가 증가하고 현장의 다양한 사례들에 대한 민원이 발생했다"며 "국민불편을 신속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돌파했다. 2013년 5억원 초반에 머물던 평균 매매가격이 7년 만에 2배가량 뛰었다.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0년 7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가구(호)당 평균 매매가격은 10억509만원으로 조사됐다.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10억원도 돌파한 것이다.10억원을 넘어선 구를 살펴 보면 강남(20억1776만원), 서초(19억5434만원), 송파(14억7738만원), 용산(14억5273만원), 광진(10억9661만원), 성동(10억7548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앞으로 임대사업자들의 의무임대기간이 4~8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또 모든 임대주택의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7·10 대책 후속으로 등록임대 제도 개편사항을 반영한 민간임대주택특별법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8일 공포 후 즉시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우선 단기임대(4년) 및 아파트 장기일반 매입임대(8년)을 폐지했다. 기존에는 임대등록 시 단기(4년), 장기일반·공공지원(8년) 유형으로 등록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단기임대와 아파트 장기일반매입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