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항소심 판결에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법무부는 29일 "항소심 판결을 검토한 결과 1·2심 재판 과정에서 제출된 원·피고의 모든 주장과 증거를 심리한 후 징계처분을 취소한 이번 판결에 헌법·법률·명령·규칙 위반 등의 상고이유가 없어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 2020년 12월 15일 오전 10시34분부터 16일 새벽 4시까지 17시간 30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당시 검찰총장이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등장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무엇보다 세계적인 빅테크들이 AI 생태계 선점을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 GPT 개발사인 오픈AI에 10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검색엔진과 브라우저에 잇따라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나섰다. MS는 더 나아가 사무용 서비스에도 AI를 탑재해 생성형 AI 시장 선점을 서두르고 있다. 구글 역시 '구글 워크스페이스 앱'을 위한 생성형 AI를 발표하는 등, 생성형 AI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의 기로에 섰던 포스코가 노사의 극적인 합의로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위기를 맞았지만,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으로 노사가 한발씩 물러서면서 우려했던 파업은 기우로 끝날 것으로 보여서다. 이번 합의는 파업에 대한 지역사회 우려 등을 고려해 노사가 최대한 양보한 것도 칭찬할 만 하지만, 김태기 중노위 위원장이 직접 중재에 나서 '55년 무파업' 전통을 이어가도록 만든 것은 무엇보다 돋보인다.실제 이번 합의 과정에서는 김 위원장의 역할이 지대했던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지난 55년간 멈추지 않고 흘렀던 포스코의 쇳물이 끊길 뻔했다. 1968년 창사 이후 첫 총파업이라는 갈림길에 섰던 포스코 노사는 31일 아침, 서로의 손을 잡았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24회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임단협)을 진행했지만, 양측의 입장은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포스코 노동조합원은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파업 찬성'에 표를 던졌다. 파업을 피할 마지막 기회는 30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단체교섭 조정회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긴장감이 고조된 포스코 노사가 17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회의 끝에 극적인 합의를 도출했다.31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3시 시작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최종 조정회의는 하루를 넘긴 이날 오전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역상품권 50만원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TF구성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청년 누구나 디지털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학위 전문과정 신설한다.과기부는 '시큐리티 아카데미(기업 주도)', 'S-개발자(최고급개발자)', '화이트햇 스쿨(전문 화이트 해커)' 등 비학위 전문 교육과정을 도입해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발표했다.지역에서는 메타버스 아카데미(동북권)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경북)를 추가 개소해 지역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지난해 시작한 군 장병 대상 디지털 교육은 인원을 대폭 확대하여 올해 3800명의 군 장병에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해·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중학교에서 정보수업 시수가 늘어난다. 특수목적고에서 개설됐던 전문교과Ⅰ은 일반고 학생들도 진로와 적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보통교과로 통합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 초·중등학교, 특수학교 개정 교육과정’ 확정안을 22일 발표했다.개정된 교육과정은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고 기초 역량을 향상시켜나가는 데 초점을 뒀다.교육부는 지난해 11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 사항’을 발표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최적화한 솔루션이다."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팀장은 7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신규 시리즈 '서피스 프로 9'과 '서피스 랩톱 5'의 국내 공식 출시를 알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오 팀장은 하이브리드 업무 시대의 도전 과제를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원격근무를 희망하는 '하이브리드의 역설', '인적자원관리', '비용 절감',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전 국민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늘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모두 100만명의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업계에서 활약할 전문인력뿐 아니라 자신의 전공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인력, 일상에서 디지털 기술을 친숙하게 구사하는 인재 등 수준별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22일 발표했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자료를 보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한동훈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오는 1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한 후보자 청문회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장장 17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지만 여야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됐다.더불어민주당이 한 후보자를 주요 낙마 대상으로 규정하고,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으로서는 임명 강행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인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29일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아들의 50억 수수 논란'에 빠진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후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사업 편의를 봐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검찰은 그동안 대장동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과거 김 씨가 곽 전 의원을 통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문재인 정부는 가짜 일자리 정부다. 일자리 파괴 정부"라며 현 정권의 일자리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윤 후보는 21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자리 대부분이 시간제 아르바이트와 공공 일자리라는 사실"이라며 이 같이 꼬집었다.그는 "문재인 정부는 출범 당시 일자리 정부를 표방했다.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최근 드러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 정부가 아니라 일자리 파괴 정부라고 말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이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미국 애플이 새로운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전작 대비 70% 빨라지면서도 전력 소모량은 대폭 줄인 역대급 사양이라는 평가다.18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16인치형과 14인치형의 신형 맥북 프로를 발표했다.신형 맥북 프로에는 애플이 독자 설계한 'M1 프로'와 'M1 맥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존 'M1'를 개선한 이들 칩셋은 성능을 한층 높이고 전력 소모를 낮춰 동작 시간을 늘렸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지난 1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고, 구속 여부는 이르면 14일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김 씨를 불러 조사한 뒤 17시간 만에 뇌물공여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 씨는 앞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700억원을 주기로 하고, 먼저 5억원을 뇌물로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민간 사업자들에게 이익을 몰아줘 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롤린', '운전만해' 역주행 이후 차세대 썸머퀸으로 등극한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blip)은 18일 "역주행 이후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브레이브걸스가 신곡 ‘치맛바람’으로 뮤직비디오 역시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케이팝 팬덤 앱 블립에 따르면 브레이브걸스의 ‘치맛바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8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약 83만 1천 뷰 증가했다. 이는 평균적으로 1분에 1만385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