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15일 BMW그룹이 지난해 45억유로(약 6조6300억원) 상당의 한국 협력업체 부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이는 BMW그룹코리아가 작년에 거둔 전체 매출 6조166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지난 2022년 총 구매 비용과 비교하면 25% 증가한 액수다.지난 2010년 약 7119억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6조원을 훌쩍 넘었다. BMW그룹이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가격 누적액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수치) 시리즈를 출시했다.29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이자 창립자인 레이쥔은 전날 저녁 베이징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 직접 나와 2시간 넘게 신차의 장점과 기능을 상세히 설명했다. SU7 정식 출시는 샤오미가 2021년 3월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이다.가장 관심을 모았던 가격은 표준 모델이 21만5900위안(약 4012만원)이다. 표준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00㎞를 주행할 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기아가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하고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량을 확보한다.기아는 26일 메르세데스-벤츠, 니오(Nio)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두루 거친 올리버 샘슨 디자이너를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BMW와 지리자동차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를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발령 일자는 4월 1일부다.올리버 샘슨 상무는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서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담은 차세대 내·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가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7개 차급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3 상품성 만족도(APEAL) 조사'에서 총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단일 메이커의 7개 차종 1위는 상품성 만족도 조사 역사상 최대다.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32개 브랜드 197개 모델) 구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가 BMW·벤틀리·패러데이퓨처 등을 거친 자동차 디자이너 존 버킹햄을 기아넥스트디자인 외장실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버킹햄 실장은 지난 2005년 BMW그룹의 외장 디자이너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선행 및 양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델의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2012년부터 BMW 디자인웍스 USA에서 일하며 8시리즈 콘셉트카 디자인을 이끌었다.2018년에는 벤틀리로 자리를 옮겨 EXP 100 GT 콘셉트, 뮬리너 바칼라 등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들을 주도적으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BMW그룹이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고전압 배터리 생산을 위한 첫 단계로 배터리셀 코팅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고전압 배터리 생산은 ▲셀 코팅 ▲모듈 생산 ▲배터리 조립 등 세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이중 셀 코팅 공정은 배터리 셀을 절연 상태로 만들어 안전하게 배터리 모듈로 조립하기 위한 공정이다. 배터리 셀 코팅과 모듈 조립을 포함한 배터리 완제품 생산은 모두 라이프치히 공장의 자동화 공정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BMW그룹은 2030년까지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순수 전기차로 만들겠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18일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 기관은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수업 개설을 통한 교육과 채용 연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자동차학과 졸업예정자 가운데 참가생을 선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수료 후 BMW 공식 딜러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1학기부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유럽에서 역대 최고 연간 점유율을 달성했다.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난 등의 여파로 유럽 자동차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현대차는 역대 2번째 최고 판매, 기아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06만989대(현대차 51만8566대, 기아 54만242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 늘어난 수치로, 현대차·기아 유럽 역대 2번째 최고 판매량이다.역대 최대 판매는 2019년 106만5227대(현대차 56만2386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이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CES는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로 불릴 정도로 모빌리티의 위상이 높아졌다.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 첨단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CES에는 300여 개 자동차·모빌리티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모빌리티 기업이 참가하는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부스는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이 오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올해 CES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행사다.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최됐고, 지난해에는 오프라인 행사가 일부 재개됐지만 '반쪽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이 3일로 축소되고, 주요 기업들이 불참을 선언하는 등 참가 기업이 대폭 줄어든 탓이다. 엔데믹으로 전환된 올해는 약 170개국에서 3100개 이상의 기업이 CES에 참가한다. 지난해(2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BMW코리아가 전기차 80대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BMW 차징 스테이션’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19일 공식 개소했다.국내 단일 공간 최대 규모 전기차 충전 시설인 ‘BMW 차징 스테이션’은 총 40기, 동시 80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해당 충전소를 BMW 드라이빙 센터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더불어 BMW코리아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 동시에 16대까지 충전이 가능한 총 8기로 구성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리버 집세 BMW CEO를 만나 BMW 최신 전기차에 탑재되는 삼성SDI의 'P5' 배터리를 포함해 현재의 양사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기로 했다.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 BMW CEO 등 경영진과 만났다.삼성은 2009년 BMW와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13년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협력 초기 단계부터 BMW 경영진과 교류하면서 양사간 전기차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독일 BMW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의식해 미국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자 독일 정부가 미 정부의 IRA를 비난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BMW는 미국 내 전기차·배터리 생산시설에 17억달러(약 2조438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10억달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튼버그의 전기차 공장에, 나머지 7억달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우드러프 인근 배터리 공장 건설에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올리버 칩세 BMW그룹 회장은 "단일 투자로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에서 1~3분기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르노그룹에 이어 4위를 차지했던 현대차그룹은 1년 만에 순위를 한 계단 더 올라섰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1~3분기 유럽에서 82만1531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6.6% 상승했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 8.4%에서 9.9%로 확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체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38만3309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및 수입 자동차 업체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차량에 대해 속속 특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대 일 400㎜의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과 경기지역에서만 8일과 9일 이틀간 6000여대 이상의 침수 차량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보험 업계의 피해 규모만 8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0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 서비스는 수해 피해 차량정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 피해 복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