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이 예상되는 등, 경기 개선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경기반등 조짐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최근 경기회복세 뒷받침을 위해 중동 고위급 교류 경제분야 성과별 후속조치를 빈틈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중동 빅3 국가인 UAE·사우디·카타르 대통령 순방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한다. 중동국가로서는 처음 맺은 FTA이자, 한국이 체결한 24번째 자유무역협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경제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서울에서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간 CEPA 공동선언문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CEPA는 관세 인하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 등 시장 접근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한다.이번 협약으로 양국은 향후 10년 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경제·방산·인적교류·시장진출 등 양국 협력 분야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4개 서명 문서와 2개 별도 문건을 채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미래 발전을 위한 실질적·전략적 협력 기반 강화에 합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지난해 7월 조코위 대통령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도 포함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경제협력 거점인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방문하고,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현지 전동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국 기업인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양국이 협력해 인도네시아 전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핵심 사업장을 찾았다.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위치한 HLI그린파워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아세안 리더국가인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경제협력을 위해 공급망, 첨단산업,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발표한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와의 광물자원, 특히 니켈과 희토류를 기반으로 한 공급망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1위 니켈 매장량(37%)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공급망의 전략 기지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우리 기업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해 핵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가 20일 방위산업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키로 합의했다.윤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인도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두 정상은 수교 50주년을 맞은데 이어 협력을 확대해 앞으로 50년을 준비하자고 뜻을 모았다.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우리 정부가 미국과 공동 주최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디 총리에 감사하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인도가 연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을 위해 현지 오프라인 세미나를 열었다.하나은행은 31일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이하 무협)와 함께 ‘2023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물리아 호텔에서 열렸다. 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인들을 위해 현재 경제 현안을 분석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기업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특히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오프라인으로 처음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지 경제계 인사와 경제전문가, 현지 및 한국 기업인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가 최초로 적응기금에 공여한다. 적응기금은 개도국의 기후변화 피해 최소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 설립된 UN 기후변화협약 내 기금을 말한다. 또 2017년 6월 이후 열리지 않은 '한-인도 재무장관회의'도 재개될 예정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1~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후행동 재무장관연합 장관회의, 재무농업장관 합동회의에 참석하고 WB 총재 및 인도 재무장관과 각각 면담을 진행했다.먼저 추 부총리는 12일 전면 대면으로 개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양국이 방위산업 협력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확인했다.양국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첨단산업 분야 전략적 연대 구축,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을 비롯한 방위산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윤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인니 정상회담을 가진 후 브리핑룸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선도국이자,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태광산업이 친환경 산업 성장의 핵심 소재인 '아라미드' 공장 증설에 1450억원을 투자한다. 태광산업은 지난 1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울산 화섬공장 아라미드 증설 안건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1450억원이며, 이번 투자로 2025년까지 연산 3500톤을 증설해 총 5000톤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아라미드란 500도의 고온에서 타거나 녹지 않고 5㎜ 굵기로 2톤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섬유다. 태광산업의 아라미드 고유 브랜드 '에이스파라(ACEPARA)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한국의 인도 시장 내 수출액이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2016년 이후 한국의 대(對) 인도 수출과 인도 수입시장 내 한국 점유율 분석을 통해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 과제를 분석해 10일 발표했다.세계 10위 수입국인 인도에 대한 한국의 대인도 수출액은 2019년 1~9월 118억2000달러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같은 기간 114억1000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대비 한국의 20대 수출 대상국에 대한 올해 전체 수출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포천시·남양주시·파주시·연천군과 함께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한 ‘2021 경기북부 인도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시장개척단은 최근 K-방역, K-뷰티 등 한류 바람을 타고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수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인도 현지 바이어와 1대 1로 진행한 이번 화상상담은 포천시 7개사, 남양주시 10개사, 파주시 10개사, 연천군 4개사 등 31개의 기업이 참여해 총287건의 상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년사 발표에서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다음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중이다. 안전성의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문 대통령의 '신년사 전문'이다."국민이 만든 희망: 회복, 포용, 도약"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LH는 지난 18일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한국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BIRA SEMESTA와 '인도네시아 브까시 복합산업단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도네시아 브까시 복합산업단지'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35㎞ 떨어진 서부자바주 브까시군 보종망우 지역에 총 400만㎡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특수목적법인인 PT.BIRA SEMESTA가 2016년부터 부지매입에 착수한 후 현재 사업지구 총면적의 50% 이상을 확보했으며 2017년 마스터플랜 수립,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