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동절기를 앞두고 현대모비스, 중대형 상용 블루핸즈와 함께 중대형 트럭 및 버스 전 차종을 대상으로 '상용차 부품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주요 소모성·기능성 부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현대 상용차 고객들의 차량 총 소유비용(TCO)을 줄이고, 해당 부품의 주기적 점검·교환을 통한 안전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용차 부품할인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4주 동안 전국 99개 중대형 상용 블루핸즈에서 진행된다.현대차는 해당 기간동안 ▲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BMW코리아는 EGR 설계결함으로 차량화재가 발생했다는 민관합동조사단의 발표와 관련해 "EGR 쿨러의 누수가 화재의 핵심원인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조사단이 제기한 결함은폐 및 늑장리콜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BMW코리아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국토교통부 조사결과 차량 화재의 근본 원인은 EGR 쿨러의 누수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이는 BMW그룹의 기술적 조사 결과와도 대체로 일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심수 민관합동조사공동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BMW 본사가 3년 전 BMW 차량의 화재원인인 EGR쿨러 균열문제를 알고 있었지만 올 여름 잇따른 화재가 발생하기 전까지 숨기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사단은 그간 BMW 측이 주장해 온 ‘특별한 조건’과는 상관없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까지 내놓았다.BMW 화재 민관합동조사단이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차량 화재 원인을 발표하고 과징금 112억원과 함께 BMW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공식 활동을 마쳤다.일단 이번 조사단의 발표로 화재 원인 등은 공식적으로 밝혀졌지만 '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국토교통부는 화재 결함을 은폐‧축소하고 늑장리콜한 BMW코리아를 검찰 고발하고 과징금 112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BMW 본사는 3년 전 화재원인인 EGR쿨러 균열문제를 알고 있었지만 올 여름 잇따른 화재가 발생하기 전까지 숨기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사단은 그간 BMW 측이 주장해 온 ‘특별한 조건’과는 상관없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까지 내놓았다. 국토부는 민관합동조사단과 함께 BMW 화재 결함에 대한 이 같은 조사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박심수 민관합동조사공동단장은 이날 오전 정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국토교통부가 BMW코리아의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118d 차량에 대해서도 추가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BMW 디젤차량의 화재결함을 조사하던 민관합동조사단은 해당차량에서 기존 520d와 동일한 현상을 발견해냈다. 국토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11일 BMW 118d 차량에서도 EGR 쿨러내 침전물 확인,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 엔진화재의 원인이 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조사단은 BMW코리아에 118d 차종이 리콜대상에서 제외된 사유와 필요시 리콜대상 재산정 등 조치검토를 요구해왔다.
BMW코리아가 최근 화재가 속출하고 있는 520d 등 디젤차량에 대한 리콜을 오늘(20일)부터 본격 실시한다. BMW코리아는 올해 안에 리콜을 끝내겠다는 계획이지만 리콜대상이 10만6000여대에 달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BMW의 42개 디젤 차종 총 10만6317대로 국내 수입차 리콜 사상 최대 규모다. 결함이 발견된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쿨러와 밸브를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하는 내용이다.BMW코리아에 따르면 EGR쿨러의 냉각수 누수로 발생한 침전물이 냉각되지 않은 고온의 배기가스와 만나 붙이 붙을 수 있다. 국내에 판매된 BMW 디젤차량에서 올해에만 40여건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다.앞서 BMW코리아는 지난 27일부터 해당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BMW 디젤차량의 잇따른 화재사고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14일 오전 발표한다. 국토부는 현재까지 안전진단을 받지않은 약 1만4000여대의 BMW 차량을 대상으로 운행정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이날 발표되는 담화문에는 리콜 대상 BMW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 명령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초유의 운행정지 조치로 BMW 차주들의 집단반발이 예상되지만 올해만 벌써 39대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만큼 특단의 조치를 내리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앞서 국토부와 BMW코리아가 밝힌 긴급 안전진단 시한 마지막 날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BMW 리콜 대상차량 10만6317대 가운데 13일까지 긴급 안전진단을 완료한 차량은 총 7만2188대로 전체의 67.9%에 그쳤다.
BMW가 520d 등 디젤모델들의 화재사고 원인은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의 결함이라고 못박았지만 국토교통부는 소프트웨어 결함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EGR 결함으로 판단한 근거자료를 요구하고 있으나 BMW 측은 아직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6일 오후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어나고 있는 화재사고는 소프트웨어 문제가 아닌 EGR 쿨러 냉각수 누수현상으로 빚어진 하드웨어 문제”라며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BMW코리아에 따르면 EGR쿨러의 결함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충분히 냉각되지 못하면서 흡기다기관이 견딜 수 있는 최대 온도인 300도를 넘어 불꽃이 일었다. 이 불꽃은 EGR쿨러의 냉각수가
BMW코리아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결함 원인을 설명했지만 ‘사과’만 했을 뿐 구체적인 원인규명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BMW 측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화재원인과 향후계획은 앞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BMW코리아는 6일 오후 4시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효준 사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특히 BMW 측은 화재원인으로 국내 전문가들이 제기했던 ‘소프트웨어’가 아닌 ‘EGR쿨러 결함’이라고 못박았다.이날 기자회견을 위해 한국을 찾은 요한 에벤비클러 BMW그룹 품질관리부문 수석 부사장은 “EGR쿨러의 냉각수 누수가 발생할 경우 냉각수의 절반을 구성하는 글리콜이 쌓이면서 점착물이 형성된다”며 “EGR쿨러 끝단과 흡기 다기관에 침전물이 지속
요한 에벤비클러 BMW그룹 품질관리부문 수석 부사장은 최근 BMW 차종의 화재사고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문제가 아닌 EGR 쿨러 냉각수 누수현상으로 빚어진 하드웨어 문제”라고 밝혔다.에벤비클러 부사장은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EGR모듈의 냉각수 누수로 쿨러에 침전물이 형성되고 여기에 불꽃이 옮겨 붙으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에벤비클러 부사장은 “최초 배기가스는 최대 830도까지 올라가는데 EGR 쿨러를 거치면서 100도까지 내려간다”며 “하지만 냉각수 누수로 냉각되지 않은 뜨거운 배기가스가 EGR 유닛으로 유입되면 과열을 일으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GR쿨러의 침전물에 과열로 발생한 EGR 바이패스 밸브의 불꽃이 옮겨붙으